6억 원대 차 긁혔는데 "연락 줘서 감사하다"며 수리비 안 받은 김민종의 선처에 감명받은 롤스로이스는 '이 방법'으로 화답했다
황남경 에디터별 스토리 • 15시간
6억 원대 차 긁혔는데 "연락 줘서 감사하다"며 수리비 안 받은 김민종의 선처에 감명받은 롤스로이스는 '이 방법'으로 화답했다© 제공: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김민종. ⓒ뉴스1/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최근 '롤스로이스 선처 미담'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민종이 차량 회사 측으로부터 무상 수리를 지원받았다.
12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김민종의 미담이 알려진 이후 롤스로이스 측은 수백만 원에 달하는 김민종의 차량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9월 경차를 몰던 40대 운전자 A씨는 서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6억 원대에 달하는 롤스로이스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운전자 A씨는 차량 사진을 찍어 차주에게 소식을 알렸다. 차주는 "밝은 데서 보겠다"고 통화한 후 "살짝 까진 정도인데 괜찮다"며 "연락 줘서 감사하다"고 수리비를 따로 요구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롤스로이스 차주가 배우 김민종으로 알려지며 그의 인성이 조명받았다.
6억 원대 차 긁혔는데 "연락 줘서 감사하다"며 수리비 안 받은 김민종의 선처에 감명받은 롤스로이스는 '이 방법'으로 화답했다© 제공: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김민종 미담.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이후 10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출연한 김민종은 접속 사고 이후 사연을 상세하게 들려줬다. 김민종은 "수리비 꽤 나온다. 수리비도 수리비인데 렌트비가 많이 나왔다"며 "나도 너무 크게 미담으로 나와서 부끄럽긴 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긁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더러 있는데 연락해 준 게 고맙더라"며 "동네 주민이고 하니까 반찬가게를 하시는 분이 잠깐 배달 오셨던 것 같다. 집 앞에 반찬을 잔뜩 보내주셨다. 맛있더라. 지금도 잘 먹고 있다"고 덧붙여 박수가 절로 나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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