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마르 12,37)
삶은 우리의 계획과 예상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살다 보면 언제나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깁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생각하지 못한 때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찾아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잘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평온해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때로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우연이나 운명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안에서 하느님의 섭리를 바라봅니다.
때로는 그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많은 일들이 놀랍고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 삶에 펼쳐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깨어 있는 종은 하느님의 섭리에 마음을 열고 있는 종들을 뜻합니다.
종들은 주인이 어느 때에 어떠한 방식으로 올지 알지 못하지만, 언제나 주인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일들을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받아들이려고 준비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내가 계획하지도 않은 일들은 찾아올 것이고, 때로는 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우리 역시 깨어 있는 종처럼 예기치 못한 순간에도 그분의 섭리를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이승복 라파엘 신부》
깨어 있음은 늘 하느님의 뜻을 이해하려 애쓰고 섭리 안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태도입니다
첫댓글 깨어 있다는 뜻. 잘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