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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글 마당 한 존재 앞에 허리 숙이기
안준철 추천 0 조회 105 16.06.14 06:5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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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삼일 글 쓰느라 일 안나갔습니다. 오늘은 출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또 글이 떠 올라 그거 쓰느라 ..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하루 또 막막함을 어떻게 지날까 그러면서 샘 이 글 읽었습니다 2와 60을 놓고 보니 차이가 어마한 것 같은데 그 앞에 엄청 큰걸 놓고 보니 무의미해 지는 군요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제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버스 안에서 두 어르신이 싸우는데 두분이 너 몇살이야 그러더라고요 나 60이다 넌? 어린 세끼가 어디서 까불어 난 80이다 20살이나 차이나는 이 어린세끼가 ㅎㅎ 전 웃었습니다 60이나 80이나 인생 종반으로 가는 것 같고 둘다 다 알것 아는 분이 어린이처럼 뭐 저로고 있다냐 하고

  • 기형도의 저 글은 기형도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샘의 산문집에서 읽었습니다... 그날 또 소름이 돋았죠 샘글이 아니라 인용이어서 암말 안 했습니다... 푸른색 위에 아무리 먼지를 뿌려도 절대 색이 바뀌지 않지요.... 나쁘게 말하면 암만 좋은말 진리를 외쳐도 살인할 수 있는 사람은 살인을 반드시 하는 성품을 타고 났다는 말입니다.. 암만 죽이고 밟아도 살인할 수 없는 착한 사람은 지 한 목숨 무너지고 만다는 말이죠...... 얼마 살지 않았지만 세상은 그런 것 같아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고... 교육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는 희망을 품는 것이 참된 교사겠지요...

  • 그러고 보면 샘도 분명 어느 한 아이에 대해서는 저런 성품이라 암만 짖어도 변하지 않을 것인데 그러며서도 그 희망과 믿음을 버리지 못하고... 남들은 저 헛수고한다 하던 말던 그렇게 참된 믿음으로 밀고 나가는 것처럼 저 또한 저거 또라이 아니야 하던 말던 세상이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면서도... 믿음하나 소망하나를 버리지 못해... 이러고 삽니다...

  • 샘 저 잘 하고 있는 거 맞죠? 제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어쩐지 잘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또 돈
    떨어져서 이렇게 자신없이 꼬리 내린가 봅니다 ㅋㅋㅋ

  • 어제 일찍 자서 컨디션 조절 해서 일 나갈라고 했는데 누웠는데 글이 떠 오르는 걸 어쩌라고요 작가가 글에 더 올인해야지... 어찌되던 말던 그냥 일어나 앉아 소주 한 잔 하면서 또 글을 썻습니다...... 구도와 갈등.... 전 하고 다르게 막 조립이 되는 느낍입니다... 모든 것 쉽게 그저 되는 것 없잖아요... 감당해야 할 제 몫은 기꺼이 감당하겠습니다... 그리해야만 꽃을 피울 수 있다면 기꺼이...........

  • 작성자 16.06.14 09:48

    오늘 네 댓글을 읽으니 그동안의 고난이 헛된 수고가 될 것 같지는 않구나. 너무 조급한 마음을 먹지만 말거라. 나도 너억 대해서 좀 더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반성하며 네 글을 읽었다. 홧팅하자 우리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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