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동 [ 마을인생학교 배움지기, 교무재정 / 도서관 살림장]
1) 마을인생학교
함께 살기위해 제안된 것을 순히 받아들이려 했다. 학생들과 살기위한 자세와 자질에 대한 준비, 여력은 거의 없었고 하루를 살아내는 것에 집중하였다. 정성을 다한다는 마음. 위탁동무들과의 하루가 이전과 상당히 다른 느낌과 경험. 준비가 안되었기 더욱 크게 그 변화를 느꼈겠다. 그럼에도 하루를 살므로 좋은 경험과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학생들과 만나는 사람은 교육에 대한 질문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 기존 학교에서의 공부가 아닌 다른 공부가 필요하겠다란 생각. 그렇지 않으면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으리라. 바탕이 없으면 서로를 힘들게 할 수 있겠다.
배움지기를 내려놓으려 하는데 그것이 본인에게는 멈춤이고 이렇게 십수년을 살아온 것에 멈추어야함을 느꼈다.
2학기 교무 재정일은 일이란 생각보다 자연스러윘고 살림과 현실을 인식하는데 도움. 역할을 나누는데 자연스러운 과정을 가지면 좋겠다. 숫자보다 우리 현실을 어떻게 이해하는지가 더욱 중요. 무엇을 하든 전체를 보는 눈이 있으면 좋겠다.
2) 도서관 살림장
이름만 걸고 있었다. 집중적으로 고민하지 못했다. 스스로 질문하면서 하지 못했지만 관장을 신뢰하는 마음에 크게 의지하였다. 인생학교 살림을 잘 배우는 것이 도서관 살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
2. 다정 [여자작은집 생활지기 / 천지인 수학 / 도서관 배움지기]
1) 여자 작은집 생활지기
산마을에서 경험대로 하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곳은 자립을 준비하는 공부의 장소, 나도 함께 살면서 공부하자란 마음을 가졌다. 처음에는 8학년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동무들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개입과 지켜보기를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지. 작은집에 같이 사는 사람으로 10시에 함께 자서 좋았다.
관리의 입장에서 보호, 같이 사는 사람으로 변화. 저녁을 함께하며 어떻게 해야할지 마무리 때까지 갈등하였다. 쓰레기 분리배출을 함께 하기로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혼자, 누구에게 질문하고 말해야 할 지 고민. 섭섭함도 있고 여기 방식이 뭘까에 대해 생각도 하였다. 도서관배움지기로 생활지기를 한다는 것에 대한 이해도 시간이 걸렸다. 같이 있는데 혼자의 느낌이 들기도 했다.
2) 수학
검정고시라 쉬울듯 했는데 동무들의 수준이 다양해서 놀랐는데 민들레와 함께여서 즐겁게 했다. 수업을 하면서 동무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어 좋았다.
3) 도서관배움지기
청소 열심히하려 애썼다. 실무는 한 것이 없었다.
배움터 생활이 오전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순식간에 흘러갔고 명상과 일정나눔 시간에 도반과 함께 하여서 힘이 되는구나 하는게 느껴졌음.
3. 민들레 [배움지기 / 교장 / 천지가족지기]
1) 천지인 배움지기
처음이라 긴장. 특성이 강한 청소년과 함께 한다는 생각이 긴장하게 만들었다.
도반에게 잘 물어보며 하자란 마음.
8년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란 생각에 사랑어린습관, 제비뽑기등을 잘 공부하려 하였다. 아이들처럼 마음공부를 중심에 두고 잘 질문하고 그대로 살아보자란 마음.
가족회의 - 잘 듣고 잘 받아들여 주는 것을 중심에 두고 진행하였다.
2) 모임 꼭두쇠
천지인 모임 - 잘 모였는데 공부를 지속적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머니교사 ㅡ 거의 안모였다. 여러 시도는 했지만 잘 안되었다. 바깥 선생님들이 많기도 하고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고민도 든다.
56학년 어머니교사 ㅡ편안함을 즐겼다. 아이들과 이전 친분이 있어서 오히려 수업을 하므로 힘을 얻는 과정이 되었다.
마을마음공부 - 초반보다 아주 친밀한 느낌. 모임준비가 즐거웠고 부모와도 친밀감 느낌.
2학기 막바지에 울력에 대한 감을 잡았다.
3) 교장
전체를 보는 눈, 지혜를 가지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는데 작년에는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니 이전보다 편안함, 가벼워짐. 문수지혜, 바보셋모임에서 많은 것이 해소되는 과정을 있었다.
4. 언연 [도서관 관장]
도서관배움지기로 산 첫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무거움. 학생으로 사는데 공부하는 장소가 도서관.
작년에 처음으로 관장, 살림장이 있었음에도 도서관이 자체 모습을 가져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관장으로 집중하지 못했다. 올해 중심을 잡고 살고싶다. 예전에는 낮에 사람을 만나고 저녁에 일을 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체력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도서관 관장이란 자리를 내려놓아야 하는지 고민도 된다. 어떻게 도서관을 중심으로 살것인지를 잘 살펴야 겠다.
5. 두더지
자주 든 생각은 제비뽑기 소임을 잘 갈무리, 인생의 마무리이므로 단촐한 정리가 되면 좋겠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별탈없이 지내왔다. 잘 살았다, 모두가 잘 했다하고 이야기 해야 하지 않을까. 2012 소식지를 보니 글로 볼 수 없는 행간들이 읽히더라. 모두가 그때의 모습과 다르지 않게 살아왔고, 살고있음을 인식을 하고 그런 마음을 크게 가지면 좋겠다. 변화에 대한 흐름을 공유하고 공감하면 좋겠다. 충분히 잘 공유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