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조국·윤미향·김의겸...다 가져가게 둬야 하느냐"
뉴스친구 님의 스토리 • 1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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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조국·윤미향·김의겸...다 가져가게 둬야 하느냐"©뉴스친구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고 최강욱·조국·윤미향·김의겸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정당이 다 가져가게 둬야 하느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승적 결단 측면에서 위성정당 창당 방침을 철회할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그건 책임 있는 정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위성정당을 준비하고 있다. 이건 플랜 비(B)"라며 "180석을 가진 당이 야합해서 이런 제도를 만들려고 한다. 여기에 대비책이 없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자신들의 이상한 정치공학을 선거제에 반영한다면 우리도 거기 맞춰서 뛰어야 하는 것"이라며 "위성정당 준비에 대해 당직자한테 '떳떳하게 준비하고 병립형보다 낮은 의석수를 갖지 않도록 준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2.7
"위성정당을 금지시켜야 하지만, 여당이 반대...모두 제 책임"©뉴스친구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북구에 있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때마다 반복될 위성정당 논란을 없애고, 준연동제는 사실상 껍데기만 남는 이 악순환을 피하려면 위성정당을 금지시켜야 하지만, 여당이 반대한다"며 "그렇다고 병립형 회귀를 민주당이 수용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위성정당금지법을 거부한 여당은 이미 위성정당을 창당하며 총선승리를 탈취하려 한다"며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며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며 "약속드린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뒤이어 "결국 준(準)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며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광주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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