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독거노인반찬봉사 따비에는 정광명(이희정), 무량도(최은미), 김명옥, 운경심(장성화)
이렇게 4분의 보살님들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애호박볶음>으로 전날 화요일 오전에 경동시장 단골 야채가게에 들러
싱싱하고 가격 좋은 애호박 6박스(120개)를 구입하고 애호박볶음에 들어가는 대파와
선홍빛의 파프리카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이 가게의 바깥사장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이 분은 우리 작은손길의 활동에 응원의 뜻으로 애호박을 박스당 1000원씩 할인된 가격에 주셨습니다.
이처럼 작은손길이 오늘도 보테지니 더욱 신명나게 봉사활동을 하게되는것 같습니다..ㅎ
본격적으로 반찬만드는 작업에 들어가서 우선 애호박의 포장비닐을 모두 벗겨내고는
물로 깨끗이 세척한 후에 먹기 좋게 반달썰기를 하여 수북히 모으고는 속이 깊은
후리이펜에 식용유와 함께 새우젓을 넣고 호박을 먹기좋게 익히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오전 10시 30분경 야쿠르트 50개가 배달되었습니다.(삼각산수제비
조점이 보살님 보시)
저는 반찬통을 회수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두 곳의 경로당과 용신동 주민센터를 돌아서
지난 주의 반찬통들을 회수했습니다. 아쉽게도 반찬통들이 전달된 수만큼 그대로 회수가
되지않아서 오늘도 부족한 반찬통들을 어떡하면 해결할까 잠시 고민도 해보았습니다..ㅠㅠ
12시경 오늘의 반찬들이 모두 완성되어 찬통에 담겨지니 오전내내 수고하신 봉사자님들께서도
허리 한 번 쭉 펴시고는 맛있는 점심식사를 준비했습니다.
특별히 무량도님게서 직접 재배해 가져온 상추와 여러 싱싱한 야채류들 그리고 김명옥님이
장봐온 부추로 나물을 만들고 애호박을 채썰어서 부침기까지 만드니 화려한 점심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모두들 즐겁게 점심식사를 나눴구요 운경심이 가져온 대추토마토로 개운하게
디져트를 마치니 소소하지만 이 순간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오후 2시...뜨거운 햇살이 쏫아지는 거리로 나서니 온 몸에 땀이 송송 맺힙니다.
부지런히 경로당과 용두동 골목길 그리고 고시원과 가장 먼 거리의 안암동 독거노인분에게 까지
오늘 만든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을 잘 전달해 드리고 안부의 인사도 함께 드리면서 따비를
원만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의 합장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_(())_
2015년 6월 4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
첫댓글 정광명보살님 무량도님 김명옥님 그리고 운경심님께 합장합니다.
언제나 요구르트를 보시해주시는 삼각산식당 조점이 보살님, 고맙습니다.
이 인연으로 모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얻으시길 발원합니다.
보살님들께 합장올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