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새로운 시간을 허락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늘 새롭게 하셨으나 우리들은 원래 부족하고 둔하여 새로움을 깨닫지 못하고 어제까지 지녔던 관습과 생각을 가지고 살면서 믿음에서 떠나 늘 흔들리는 모습으로 살아왔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오늘 신년 예배를 드리면서 무엇보다 희망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돌베개를 베고서도 하나님을 꿈꿨던 야곱처럼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시옵소서. 사방으로 우겨싸임을 당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우리를 감싸시고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물질적으로 궁핍해질 때는 물질로 인해서 상처받지 않게 하시고 말씀의 풍성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떡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했던 예수님의 법칙을 우리도 깨달아서 바로 앞만 보지 않게 하시고 영원을 바라볼 줄 아는 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교회 설립 50주년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꿈과 비전들을 간직하며 지경을 넓혀 나가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좁은 성전의 지경이 넓어지고 생명의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지경이 넓어지게 하시고 무엇보다 믿음의 넓이와 깊이, 높이가 자라나서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 각자가 참으로 아름다운 믿음을 소유하게 하시옵소서. 이 어려운 시대에서도 물질의 풍성함이 있게 하시고 대립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와 남북 관계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화해의 보혈이 흐르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들고 계신 목사님을 사랑하여 주시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여 주셔서 말씀에 능력이 있게 하시고 말씀으로 치유받게 하시며 말씀을 통해서 힘든 영혼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찬양대가 찬양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흠향하시고 성도들에게는 은혜가 가득하여 온 교회 안에 성령이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