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그림책읽기10-7. 「혀 짤린 참새(したきりすずめ)」
참석자 : 김분옥, 이경아, 이고영, 이민정, 이진달래, 최영미, 황동옥
오늘은 「혀 짤린 참새(したきりすずめ)」 2부를 같이 읽었어요.
할아버지는 참새를 찾기 위해, 산을 넘고 넘어서 드디어 짹짹이 참새를 찾았어요. 짹짹이 참새는 베틀로 천을 짜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를 보자, 참새는 무척 기뻐하면서 융숭한 대접을 해 주지요. 집으로 가려는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상자를 선택하게 하지요. 할아버지는 ‘작고 가벼운 상자가 좋아’라며 그 상자를 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뚜껑을 열어봤더니, 큰 금화랑 작은 금화랑 비단이 흘러넘쳐요. 할머니도 선물을 받고 싶어서 참새를 찾으러 떠납니다. 할머니가 ‘흙 경단 일곱 개’, ‘소 씻은 물을 일곱 통’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마십니다. 마침내 도착한 할머니에게 참새는 흠집이 난 밥그릇과 부러진 젓가락으로 대접을 하지요. 할머니는 큰 상자를 선택해서 짊어지고 돌아갑니다. 할머니는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어서 산속에서 상자를 열지요. 상자 속에서 뱀이랑 지네랑 기분 나쁘고 징그러운 괴물들이 나와서 할머니를 에워쌌어요. 할머니는 결국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할머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은 옛이야기의 전형적 교훈 중 하나이지요. 저는 이 이야기 중 ‘작고 가벼운 상자’와 ‘크고 무거운 상자’ 부분이 인상에 남더군요. 마치 탐욕의 무게처럼 느껴지네요.
-오늘 배운 일본어
はたを おる :베틀로 짜다
ごちそうする :대접해 주다
うちへ かえる :집으로 돌아가다
たいする :대단한
せわを する:누구를 보살피다
かきこむ :급하게 먹다
がまんならない = がまんできない :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