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의 '그대 향한 사랑'
◐ 대봉감 따기 ◐
오늘 집 울타리에 심어 놓은 5그루의 감나무
에 주렁주렁 달린 대봉감을 수확했다.
먹음직하고 소담스럽게 작은 가지에 매달려
있는 감을 딴다는 게 조금은 아쉬워서
당분간이라도그냥 쳐다 보기만 할까도
싶었는데 이웃 사촌이
서리가 내리면 감이 얼어버려 맛이 없다고
오늘 당장 따라고 재촉이 심해서
오전내내 이웃과 함께 끙끙거리며
까치밥만 남겨 두고 수확을 끝냈다.
5상자에 가득 담아 손자녀석들께 보낼 것과
이웃들과 나누어 먹을 것으로 분류하여
창고에 보관하는 것을 끝으로 겨울 간식 중
최고인 대봉감 따기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늘 아침 가을 바람에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차창 바람이 서늘 해
가을인가 했더니
그리움이더라.
세월 안고 그리움의
눈물 흘렸더니
아~ 빛나던 사랑이더라!
오늘 저녁(음악 편지-323호)는
국민 바리톤 '김동규'님이 부른
'그대 향한 사랑'을' 미스터트롯'의
'김호중'님의 커버곡으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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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김성기 음악편지
김호중의 '그대 향한 사랑'
김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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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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