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3/15)
나이지리아 건물 붕괴로 최소 8명 사망…수십명 매몰된 듯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3층 건물 붕괴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37명이 구조됐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건물 안에 100여 명이 있었다고 전해 피해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 EU 망명신청자가 58만 명, 2014년 수준
지난해 유럽연합(EU)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사람 수가 모두 58만 800명으로 2015년 난민 위기 발생 이전인 2014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4일 밝혔다.
시리아 북서부…”러 공습에 주민 70명 사상”
러시아공군이 시리아 반군 지역 이들립주(州)에서 급진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 (HTS)의 무기고를 공습, 파괴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국방부를 인용해 13일(모스크바 현지시간)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민간인 13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약 60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생리대 없어 13만 명 결석’…英, 중등·대학생 생리대 무상 지급
영국 정부가 ‘생리 빈곤'(period povert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등학교와 대학교의 여학생들에게 생리대 등 관련 용품을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N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7년 약 13만7700명의 여학생이 생리 기간 생리대를 구하지 못해 학교를 빠졌다.
‘정권교체’ 민주콩고 대통령, 정치범 700명 석방
평화적 정권교체에 성공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펠릭스 치세케디(55) 대통령이 전임 정권에서 투옥된 정치범 약 700명에 대해 사면을 단행했다고 APㆍ로이터 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치세케디 대통령은 사면령에 서명함으로써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정치범 사면을 단행하겠다는 공약을 지켰다.
베네수엘라 서부, 40도 폭염 속 정전 계속…”300여개 상점 약탈”
베네수엘라 서부 국경 지역에 전기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탈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와 국경이 접한 술리아 주 상공인단체인 페데카마라스는 이날 성명을 내 주 전역에서 300개 이상의 상점이 약탈을 당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학교서 총기 난사…30여명 사상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수자누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하울 브라지우 공립학교에서 13일(현지시간)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학생 6명과 교직원 2명이 사망했다. 범인 2명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작년 국민연금 10년 만에 적자 이어 건강보험도 8년 만에 적자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사실이 최근 밝혀진 데 이어 건강보험도 지난해 8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4일 보도했다. 14일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건강보험 수입은 총 62조1159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총 지출이 62조2937억원을 기록하며 177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