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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에 이어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서 부쩍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아져 또다시 대규모 재앙이 찾아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평소에도 워낙 자연 재해가 잦은 지역인 만큼 확대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에도 7천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네팔 강진의 여파와 일각에서 회자되는 '대지진 주기설'로 공포심이 자극되는 분위기다.
4일 현재 5월 들어서만 벌써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 중 3곳에서 지진 소식이 들려온다는 게 그 근거다.
남태평양 호주 북쪽에 있는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지난 1일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한때 쓰나미 경보까지 내려졌다. 지난달 30일에도 규모 6.7의 지진을 겪었던 파푸아뉴기니에선 이날 또다시 5.6 규모의 지진이 관측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서부에서도 지난 3일 오전 4시(이하 현지시간)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이 지역에서만 한 달새 세 번째 발생한 지진이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역시 태평양에 위치한 뉴질랜드 남섬에는 이날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남미는 칠레, 페루, 콜롬비아에서 잇따라 화산 활동이 활발해져 주민들이 대피하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진과 화산 피해가 잦기로 유명한 일본도 지난달 말부터 도쿄 인근 화산인 하코네야마(箱根山)에서 화산성 지진이 증가함에 따라 이날 일부 등산로를 폐쇄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 2011년 2월22일 2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이 발생한 지 17일만에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경험이 있어 이날 발생한 뉴질랜드 남섬 지진이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당시 호주의 지진 전문가 케빈 맥큐 교수는 "지질활동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더 큰 지진을 불러올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지난달 초 일본 동부 해안에서 돌고래 156마리가 집단 폐사한 게 대규모 지진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 1923년 수십만 명의 인명을 앗아간 간토(關東) 대지진 발생 100년이 다가오고 있다는 일각의 '주기설' 거론 등으로 다음 차례는 일본이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일본 간토 지역에서 향후 30년 안에 규모 6.8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50∼60%라는 정부 지진조사위원회의 추산이 최근 공개됐다.
또 벤투라 지진대의 활발한 활동으로 미 캘리포니아 주에 규모 7.7 이상의 대지진이 닥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미국 서부 해안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부산대 윤성효 교수는 "환태평양 지역은 지구상의 화산과 지진의 80%가 계속 일어나는 장소이기 때문에 특별히 지금 많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출처:연합뉴스종합)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42:5)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역대상 16:30)
하나님,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연쇄 지진과 화산 활동이 발생하여 온 세계가 긴장과 불안 가운데 놓여있습니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는 나라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이 지역에서 발생되는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땅은 황폐해졌습니다. 이들을 위로하시고 이 땅의 지진을 멈추어주옵소서. 지금 이때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터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여 주시고 오직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 소망을 두게 하옵소서. 인생의 영광이 풀의 꽃과 같이 미미한 존재임을 깨닫고 주께로 돌이키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주를 찾는 각 심령 안에 평강의 왕으로 속히 임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