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팥죽에는 동치미 이니라ㅡ'
오늘, 엄마 모시고 병원 다녀오면서ㅡ
마음이 많이 힘든 날 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동지죽 먹을 생각에..
엄니를 부추겨서 무시 2개로 동치미 담갔습니다.
ᆞ무시 넣고 소금간 짜게 해서 채수 끓이다가,
불 끄고서, 다시마 큰 것 2장 넣고 우리고.
ᆞ무시 & 생강 & 양파 & 삭힌 고추(없어서 사옴) 병에 담아 준비했어요.
ᆞ밤에 채수 식으면 부을 예정이고요.
(채수로 동치미 담그면, 국물맛이 "끝내줘요~!")
오늘밤은,
진할머니 경주 최씨 최계님 영가님의 제삿날.
기억속의 할머니를 떠올려보며ㅡ
자비로움으로 온 우주에 가득하길 축원드립니다_()_
첫댓글 꼴랑 무시 2개 담그는데도,
엄니께 해댄 잔소리는, 항아리 2개 분량....
ㅡㅡ:
"나, 왜이러니..." 스스로 책망해보지만.
이런것도 할 줄 아시고.. 대단하세요. 같이 먹어요~ ^^
@지혜안 아...나연보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