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3일 금요일
아침= 쌀 강낭콩 옥수수밥 씀바귀 깻잎 배추김치 호박 숙주 버섯 쥐포 콩잎 감자 땅콩 우유
점심= 쌀 강낭콩 옥수수밥 씀바귀 깻잎 배추김치 호박 숙주 버섯 마늘 오이 부추 연한 커피
저녁= 유부초밥 소시지 파 배추 무김치 옥수수
***** 쌀밥과 배추김치에 궁합이 잘 맞아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
금년 여름은 에어컨 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은데 올여름은 체온을 올리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도 하고 있지만 에어컨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지 않은 것 같다.
그동안 여름이면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체온을 낮추어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는데
금년 여름에는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 해 여름보다는 기온이
시원하게 느끼고 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금년 여름 들어서는 밀가루 음식도 몇 번 먹지 않고 쌀밥을 열심히 먹고 있는데 쌀밥을 매 끼니 먹고 있다.
쌀밥을 먹으면서도 체온이 올라가서 크게 고생한 적은 없다.
작년 여름만 해도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아침에도 국수를
먹고 점심과 저녁에도 국수를 먹을 때가 여러 날 있었다.
금년에는 하루에 한 번 이상 국수를 먹은 기억이 없다.
국수를 적게 먹는 것을 대신해서 금년 여름에는 배추김치를
열심히 먹고 다른 채소 종류도 열심히 먹고 있다.
쌀밥과 배추김치가 건강한 사람에게는 열이 많은 쌀과 차가운 배추가 만나니까
열이 많은 쌀을 차가운 배추가 식혀주고 차가운 배추는 열이 많은 쌀밥이
따뜻하게 해 주어서 얼마나 서로 궁합이 잘 맞는지 서로 부족한 것은
보안해주고 넘치는 것은 덜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요즘도 어떨 때는 체온이 조금 높은 것 같지만 이 정도 체온관리를 하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
별 탈 없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고 있으니까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저같이 허약체질이
이 정도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 있으면 잘 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