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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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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85편_3년 동안 꾸준히 나를 붙잡아줘서 참 고마웠어요_한수현
김세진 추천 0 조회 144 23.08.08 23:05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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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9 07:32

    첫댓글 시경님이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오랜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웃을 주선하는 과정에서도 서로를 향한 진심이 보였습니다.
    '이 과정을 진행하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당사자의 마음을 충분히 기다리고 있는지, 조바심에 먼저 앞서가는건 아닌지를 한번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23.08.09 07:37

    “사례관리자의 급한 마음이 시경 님을 대신하게 하지 않도록 경계했습니다.”

    한수현 선생님 글을 읽으니 전에 읽었던 시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오늘의 소감은 이 구절로 갈음합니다.

    “생각한다 왜 백 미터 늦게 달리기는 없을까
    만약 느티나무가 출전한다면
    출발선에 슬슬 뿌리를 내리고 서 있다가
    한 오백년 뒤 저의 푸른 그림자로
    아예 골인 지점을 지워버릴 것이다”

    속도 이원규 중에서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8.09 07:49

    느티나무 비유가 와닿네요.
    현장에서 만나는 당사자 가운데
    맞아요. 느티느무 같은 이도 있지요.
    고맙습니다.

  • 23.08.09 08:31

    "3년 동안 꾸준히 나를 붙잡아줘서 참 고마웠어요."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당사자를 기다리고 꾸준히 발 맞춰 만나온 이야기 인상 깊었습니다.
    당사자를 이해하는 일의 시작이 기다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례관리자의 급한 마음이 시경 님을 대신하게 하지 않도록 경계했습니다."
    급한 마음이 들때 오늘 읽은 기록을 생각하면서 급한마음을 항상 경계해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23.08.09 09:32

    잘 읽었습니다 :)

  • 23.08.09 09:55

    잘 읽었습니다. 묵묵히 꾸준한 연락으로 당사자의 마음을 열게 한 신미영 선생님, 한수현 선생님의 모습을 배웁니다. 당사자를 만날때 너무 급하게 다가가는 것은 아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두루 살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8.09 11:00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23.08.09 12:55

    당사자 분이 직접 선택,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스스로 하실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거드신 실천이 참 인상깊습니다. 시경님의 감사 인사 표현에 저 또한 코 끝이 찡해졌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23.08.09 21:57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8.10 08:44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연락하고 기다리며 당사자와 함께 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게 무엇인지 배워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 23.08.10 16:07

    당자자는 자신의 위기 상황을 공유하며 공감받을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 들어주기만 해도 상황이 쉽게 풀릴 때가 있습니다.
    결국 당사자의 일로 당사자가 잘 해 낼 거라 믿게 됩니다.
    꾸준히 만나는 가운데 당사자가 택한 길로 묵묵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진심을 응원이 당사자에게 큰 힘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사업가로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같은 마음을 꾸준히 바라보자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 23.08.10 16:42

    "다른 곳은 나한테 애들 잘 못 키운다. 관리하라 하는데 내 안부와 내 진심을 알아주니 마음이 열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게 해주니 좋았어요."

    '여러 과정에서 시경 님과 의논하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시경 님과 의논했고, 결정을 어려워하시면 기다렸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며 많이 배웁니다.
    당사자의 일이기에 당사자가 진행하고, 그 옆에서 부족한 만큼 거드는 것. 그리고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그 삶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
    사회복지사의 생각, 조급함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당사자의 사람살이를 더욱 생각하겠습니다.
    귀한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8.10 18:54

    3년이라는 시간동안 한결같이 변함없는 자세로 나아가신 선생님의 모습에 나도 누군가에게 저러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실천현장속에서 당사자의 문제 보다 당사자 존재를 귀히 여기고강점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사회사업가를 생각하겠습니다. 귀한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8.11 10:46

    3년 동안 꾸준히 나를 붙잡아줘서 참 고마웠어요.
    사례관리자의 급한 마음이 시경 님 대신하게 하지 않도록 경계했습니다.

    두 가지 울림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당사자 사정과 사안, 때를 기다리며 도왔던 과정.
    사례관리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지치지 않고 잘 도왔기에 당사자의 긍정적 변화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글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3.08.11 13:08

    잘 읽었습니다.
    오랜시간 잘 기다려주고 잘 참아주셨네요
    잘했습니다.

  • 23.08.14 11:42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귀한 기록 고맙습니다.

  • 23.08.17 18:26

    “사실 큰 병일까 무섭고, 비용도 들까 무서워서 안 갔어요.”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분들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죠. 이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잘 알고 있어야겠습니다.

    “우리 다 엄마잖아요”
    남이 아니라, 엄마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되어 서로 도움을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혼에 대해 아빠대신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처음엔 의문이 들었어요. 아빠가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글을 읽을수록 한수현 선생님께서 당사자의 때와 당시 상황을 따져가며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이렇게 거들어야겠구나 배웠습니다.

  • 23.08.21 07:50

    “시정 님은 귀 찮은데 계속 연락드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불편할 때 도 있었습니다.“

    도와주는 것과 기다리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가 도와달라고 먼저 요청한 뒤에 도와주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아이인 만큼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다시 한번 전화 및 문자로 연락해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아이를 못 믿는 건가 하는 그런 생각도 가끔 들기도 합니다.

    그 선을 알아차리고 실천으로 옮기는게 어려운 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채워나가겠습니다.

  • 23.08.22 10:33

    "3년동안 꾸준히 나를 붙잡아줘서 참 고마웠어요." 라는 말이 가능하게 한 것은 여러 과정에서 시경님과 의논하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라는 그 말이 참 당당하게 느껴집니다. 사회복지사의 당당함은 바르게 실천했을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항상 제가 본질을 잊게하는 '급한마음' 그 마음을 잘 다스려야 일을 그르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23.08.28 13:15

    3년동안 꾸준히 자신을 붙잡아줘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당자사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연이 닿지 않은 경험으로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겁니다. 또는 그 만남이 단기적이고, 깊지 않다고 느끼셨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과 만나며 개별만남을 하는 아이들이 보고싶은 마음에 찾아갈 때가 있습니다. 저의 욕구로 인해 아이들이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저의 마음을 느끼는 듯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부담스럽지는 안되, 항상 믿어주는 사람,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어쩌면 시경님의 변화가 아니라 자리를 찾으신 것입니다.”

    이러한 시경님의 긍정적인 변화를 원래 시경님의 자리를 찾은 것이라고 표현한 것에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면 ‘성장했다’라고만 표현했던 저의 시각에 반성이 됩니다. 긍정적인 행동을 한 아이의 원래 모습을 찾은 것인지, 성장한 것인지 생각을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시각 자체가 문제중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저 옆에서 아이의 본래의 강점을 발견해주고 거들겠습니다.

  • 23.08.31 00:50

    당사자를 대신하기보다 기다리며 당사자를 거든 이 실천을 통해 시경님께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기다림 과정을 통해 시경님께서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고, 자신의 삶을 누군가가 대신 해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가는 시경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 23.09.03 05:52

    “3년 동안 꾸준히 나를 붙잡아줘서 참 고마웠어요.” 하신 시경 님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여러 과정에서 시경 님과 의논하지 않은 일은 없 습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시경 님과 의논했고, 결정을 어려워하시면 기다렸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서 3년을 함께 했다고 하니 길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사회사업가로서 '기다림' 으로 당사자의 때를 기다리고 거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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