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궁극적인 교육 목표는
불행한 인간의 삶에서 구원하는 일이다
‘무지가 죄악’이라는 말이 있다. 법을 모르면 자기도 모르게 죄를 지을 수 있고 사회에 악을 저지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 있으면서도 자기가 죄인일 줄 모르고 의연하게 살아간다.
어떤 재소자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신부님, 저는 이것이 이렇게 큰 죄인 줄 몰랐습니다. 특히 성경을 공부하면서 내가 죄인임을 더욱 많이 느낍니다. 한때는 나보다 더 많은 죄를 짓는 사람들이 밖에 많이 있는데 하면서 나는 재수가 없어 이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분노했는데 성경을 알면서 그것이 달라졌습니다.”
성경 공부를 통하여 내가 정말 죄인이고 세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나쁜 짓을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며 삶이 변화되는 것을 보면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처음 사람들에게 가르치신 말씀이 있다. 그것은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입니다. 회개하라는 것은 모든 인간이 죄인이라는 것을 이미 전제하고 있다. 먼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면 하늘 나라가 그들 안에 임하게 된다는 것이 예수님의 핵심 메시지이다. 구원은 죄에서 건짐을 받는 것이다. 자기 죄를 깨닫고 죄에서 돌아설 때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되고 그런 사람에게는 하늘 나라가 주어진다.
그러면 어떻게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되는가? 교육을 통해서이다. 말씀을 듣고 배우면서 우리는 비로소 자신이 많은 죄를 지은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구원의 은총이 임하게 된다. 지금 내가 어려운 지경에 처한 것은 알고 보면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된 것이 대부분이다. 스스로 죄의 대가를 받은 것이다.
오직 나만 생각하면 나의 욕심만 채우는 삶을 살았다면 그 결과는 틀림없이 불행으로 열매가 맺혀진다. 만약 일찍 인생의 행복은 자기 중심이 아닌 타인 중심으로 살 때 주어진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서 충분히 습득하고 경험했다면 돌이킬 수 없는 후회의 삶은 살지 않을 수 있다.
우리의 교육은 불행한 인간의 잘못된 상황에서 건짐을 받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무지로 인하여 스스로 불행의 길을 걷지 않도록 교육을 통하여 미리 준비하고 깨닫게 해야 한다. 교육을 통하여 자기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부분만 보는 편협한 사고와 가치관을 보다 넓혀 크게 세상을 바라보고 인생을 바라보게 하는 데 교육의 핵심이 있다. 이런 교육의 방향을 꿈꾸어야 한다.
자기만 보지 말고 남을 바라보고 내 가족만 보지 말고 이웃을 보고 내 민족만 보지 말고 인류를 생각하며 인간만 보지 말고 자연과 우주적인 생태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하는 것이 교육의 사명이다. 교육은 진정한 행복으로 안내하는 가이드이다. 더 이상 불행한 삶을 살지 않도록 진리를 깨우치며 그곳에서 구원하는 일을 교육이 감당해야 한다.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