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라...

***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라 프로미식축구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신임 감독 딕 버밀은 슬럼프에 빠진 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수 공개 선발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이와 같은 깜짝 발표에 수많은 미식축구 팬들이 공개 선발 테스트에 구름같이 몰려들지만 결국 테스트 통과자는 단 한 명, 바로 빈스 퍼팔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미식축구 경력이라곤 고등학교 1년이 전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글스 트레이닝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참가합니다.  영화 <인빈서블>의 줄거리입니다. 영화는 1970년대 중반 미국에서 신화적인 인물로 남은 프로미식축구 선수 빈스 퍼팔리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퍼팔리는 기업의 대량 해고로 실업률이 유례없이 높았던 70년대 중반 술집에서 시간제 바텐더로 일하며 근근이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중 만년 꼴찌 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선수 공개 선발을 실시하자 30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응시에 늦깎이 신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남보다 늦은 출발이었기에 뼈를 깎는 노력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 그는 3년 동안 선수로 뛰며 팀이 슈퍼볼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합니다. 그 결과, 그는 당시 삶에 지친 미국인들에게 희망이자 영웅이 되었습니다. 실제 퍼팔리 역시 이 영화에 직접 출연해 “살아남기 위해 뛰었다.”는 절절한 증언을 하기도 했으며, 그의 동료들은 당시 그의 모습이 마치 로켓 같았다고 기억했습니다.  그의 맹활약 덕분에 팀은 1980년 슈퍼볼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 진출 3년 만에 은퇴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시민들은 영화 주인공 <록키>와 더불어 아직도 그를 영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부지런히 노력하여 인생의 승리를 맛보게 된다는 뜨거운 감동을 담은 영화는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사람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의도한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역경이 닥쳤을 때 그것을 오히려 기회로 삼습니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롤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작곡자 어빙 글린. 그는 정규 교육이라고는 초등학교 2학년을 중퇴한 것이 전부였으며, 음악 학교는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가난한 유다인이었습니다. 게다가 악보를 그릴 줄도 몰라거 비서가 그의 콧노래를 받아 적어 악보에 옮길 정도였습니다. 그런 그가 일생 동안 전 세계에서 애송되는 수십 곡을 포함해 800여 곡의 노래를 작곡할 수 있었던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 비결은 바로 ‘작곡이 좋아서’였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누구도 그의 작품을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실패작 역시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쁘고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작곡에 대한 그의 열정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1929년 경제공황으로 무일푼 신세가 되자 “잘 됐다. 이제 내가 좋아하는 작곡을 실컷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사람의 예로 세계적인 무용가 이사도라 던컨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야 세계적인 무용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녀 역시 결코 천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가난한 집안의 평범한 딸로 태어나 남보다 몇 십 배 더 노력했을 뿐입니다.  그녀는 동작 하나하나에 자신만의 혼을 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습니다. 그리스인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그리스 사람처럼 집에서 직접 베를 짜서 옷을 만들어 입기도 했습니다. 또 박물관의 벽화나 조각품에 표현된 그리스인들의 몸짓을 꼼꼼하게 관찰하면서 박물관의 문이 닫히는 시간까지 작품 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서서 집중하기를 며칠씩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어빙 글린과 이사도라 던컨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여 목표한 바를 성취해 냈습니다. 무엇이든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 매진한다면 이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두 사람은 말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누구나 처음 가는 길입니다. 차라리 힘겨우면 힘겨운대로 도전해 보십시오. 인생의 달콤한 열매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간 사람에게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