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섬
간만에 나온 스탑모션 애니매이션입니다.
개 전염병 때문에 모든 개를 쓰레기 섬에 가두어 버렸는데, 한 소년이 자신의 개를 되찾기 위해 섬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개들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척해버리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 일본어는 의도적으로 자막을 넣지 않아 (그래서 좀 짜증이 나고....^^;) 소통의 부재를 노골적으로 표현합니다.
혐오와 배척 그리고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한 주제이나 일본을 배경으로 내용이 진행되다보니 많은 장면에서 일본을 비판(?)하는듯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어 감독이 일본을 디스하려고 영화를 만들었나 생각할 정도입니다. -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사용해서 일본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나 아버지의 직위를 물려받는 장면 등등
영화 배경 설정 자체가 만화같다보니, 내용 전개는 특별한 것이 없이 무난하게 진행됩니다. 서사를 중요시하는 관객들에게는 비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감독 작품이라서 장면의 표현 방식에 대해 이야기거리가 많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방면은 잘 모르는 관계로 pass.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두 배우겸 감독의 캐미도 좋고, 중간중간 재미 포인트도 있으나 아무래도 좀 심심할수 있는 영화입니다. 담백한 영화에 거부감이 없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TV 인생극장류의 프로그램을 좋아하면 추천
첫댓글 개들은 개 안좋아해서 안봤고
저는 바르다는 별5개 ㅋㅋㅋ
제 취양~~
신기방기도 하고
두 사람의 대화들이 ㅡ 묘했어요~~
취향타는 영화이지만 저에게도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관객들이 영화보면서 많이 숙덕숙덕 하더라고요. TV보면서 서로 이야기하듯이...
며칠전에 여왕님께서 보셨다던 그 영화로군요...
평을 보면 저에겐 힘들지도.....ㅠㅠ
취향은 훈련으로 만들어 지는 것! 도전하세요 ㅎㅎ
@고독한 아침 그래서 최근에 일본영화를 4편정도 봤는데....
힘들긴 하더라구요...약간은 편해지긴 했지만요 ㅎㅎ
이거 넘 보고 팠는데ㅠㅠ 기가 막히다 최고단 평들이 있더라구요.
스트리밍으로 나와야 볼거 같아요.
유투브의 제작 영상보고 맘 달랩니다 ㅋ;
스탑모션 애니메이션 관점에서 보면 월레스&그로밋 정도의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은 아닙니다.
(아마도 비용과 시간문제로) 동작을 끊기게 표현되다보니 인형극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고독한 아침 예고편과 메이킹 영상 봤는데 그 끊기는게 더 매력적이던데요^^ 극장서는 늦어서 구매컨텐츠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들의 섬 아직 영화를 못봤지만 웨스 앤더슨 세계에서 어른들은 미성숙하다는게 키워드입니다. 근데 배경을 일본으로 정한 이유가 궁금하긴 하네요.
저도 궁금해서 나무위키를 뒤져보니 감독이 일본 배경으로 하고 싶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디. 근데 왜 이렇게 디스를 했는지....
@고독한 아침 제가 듣기론 되려 일본빠라고 들었는데요, 일본스러운거 매우 좋아한다고. 저도 이영화를 봤는데요 살아있는 생선스시.. 전 그걸 디스라고 느끼진않았네요. 근데 일단 못알아먹는 일본어가 너무많이나와서넘 짜증. 자막좀 너어 주던지.
개들의 섬봤는데요..전 그냥 웃긴거, 픽사나 마다가스카 같은거겟거니하고 갔다가.. 핵노잼. 기본적으로 넘지루했고요..결말을 그런식으로 내는것도 왜인지.. 같이본사람들은 미학적으로 뛰어나다고 해서.그렇구나했어요.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보고도 별느낌이 없었어서 당연한 결론인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