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酉元朝
作者: 月汀 白承勉
泥鬪自暄連至冬 / 진흙탕 싸움이 따스할 때 시작하여 겨울에 이르더니,
酉年元旦漸增濃 / 닭의 해 원단이 되어도 점점 더해지는구나!
先公百姓垂憂色 / 나라 생각하는 백성은 근심스런 얼굴인데,
從利政人誇靦容 / 이를 좇는 정객은 뻔뻔스런 얼굴을 자랑하네.
好議囂囂訪義竹 / 말 많은 사람 義人을 찾는다며 수다를 떨고,
知幾黙黙須貞松 / 기미 아는 이는 묵묵히 곧은 인물을 기다리네.
樂生共活凡民願 / 생을 즐기며 함께 살아감은 대다수 국민의 원함이라,
抱樸無貪幸逅逢 / 소박하고 탐심 없는 지도자 만나길 바라네
첫댓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