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 독서 : 신명기 30, 15-20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신명 11,26)>
해설) 주님의 백성이 계약에 충실하면 축복을 받고 번영을 누릴 것이고, 불충실하면 불행해지고 땅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기본 태도는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은 주님의 계약에 충실함으로써 참된 평화와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5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16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듣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걷고,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들을 지키면, 너희가 살고 번성할 것이다. 또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 17 그러나 너희의 마음이 돌아서서 말을 듣지 않고, 유혹에 끌려 다른 신들에게 경배하고 그들을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분명히 일러두는데, 너희는 반드시 멸망하고, 요르단을 건너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 19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20 또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그리고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가 오랫동안 살 수 있게 해 주실 분이시다.”
묵상) 생명과 죽음, 행복과 불행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주님께서 지시하신 길을 가면 은총과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우상을 섬기고 무질서한 애착에 빠지면 불행과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순종과 불순종도 우리의 자유이고, 생명과 죽음도 우리의 선택입니다.
* 화답송 시편 1, 1-2.3.4와 6(◎ 40〔39〕,5ㄱㄴ)
◎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행복하여라! 악인의 뜻에 따라 걷지 않는 사람,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되새기는 사람. ◎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아, 제때에 열매 맺고 잎이 아니 시들어,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리라. ◎
○ 악인은 그렇지 않으니, 바람에 흩날리는 검불 같아라. 의인의 길은 주님이 아시고, 악인의 길은 멸망에 이르리라. ◎
* 복음 환호송 마태 4, 17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복음 : 루카 9, 22-25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해설) 그리스도교 영성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사는 것이고 그분의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영광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22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묵상) 참 제자는 자기중심적 자아를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며 매일의 어려움을 주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참 제자는 일상의 삶을 살며 당하는 어려움을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극복하는 사람입니다. 세속을 버린 그만큼 참된 자유와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사람은 원래 하느님을 따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로 하느님을 거역하게 되었습니다. 생명과 축복으로 창조되었으나 죽음과 저주를 따르고 말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원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를 때 우리는 자유와 생명과 축복의 삶을 살 것입니다.
2019년 03월 07일 목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목요성시간 : 매월 첫 목요일 5시-7시, 가톨릭 회관 1층 성당(재의 예식이 있습니다)
첫댓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아멘!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원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를 때 우리는 자유와 생명과 축복의 삶을 살 것입니다.아멘~~^^
세속을 버린 그만큼 참된 자유 와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영성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참 제자는 자기중심적 자아를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며, 매일의 어려움을 주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내 뒤를 따르려면
자기를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