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넌 운전하지 마” 운전자들, 모르면 X욕 먹는 상황
안수림 에디터 2024.08.31
운전 매너가 도로를 바꾼다
혼유 사고 예방은 작은 습관에서
배려하는 운전이 안전을 지킨다누구나 다 알지만 지키기 어려운 운전 에티켓
교통정체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운전 중 종종 경험하는 답답함은 단순히 막힌 도로뿐만 아니라 비매너 운전자들로 인한 경우도 많다. 혹시 자신이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하더라도, 알고 보면 그 행동이 다른 이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
기본이지만 안 지키는 운전자들이 많아, 늘 논란인 운전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자.
주차 기본 상식은 반드시 숙지하자
기둥 옆 주차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먼저, 주차할 때는 가능한 가장자리나 기둥 쪽에 최대한 밀착해서 주차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옆 차량이 좀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주차가 더 수월해진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처럼 주차공간이 넓게 확보된 곳에서는 굳이 가장자리에 붙여서 주차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주차라인에 맞춰 주차하는 것이 다른 차량의 주차를 도와주는 방법이다.
하차 시에는 문을 열 때 주의해야 한다. 주차된 차량 간의 간격이 좁다면, 문을 열 때 손이나 지갑으로 문이 다른 차량에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좋다. 이런 작은 습관 하나가 내 차와 상대방의 차 모두를 보호하는 중요한 매너다.
차로변경 하려는 차, 양보 할까, 말까?
차로변경 차량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주행 중에 진입하려는 차량이 있을 때는 교통 상황에 따라 양보할지 말지를 판단해야 한다. 정체된 도로에서는 모든 차량을 양보할 수 없기 때문에, 양보의 기준을 스스로 설정하고 마음의 여유가 될 때 진입을 허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나중에 자신이 진입해야 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어 준다.
누가 이런 걸 실수하나 싶지만, 요즘도 있습니다
주유소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혼유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그 후의 처리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유 시 반드시 유종을 주유소 직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주유소 직원이 내 차량의 유종을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만약 유종을 정확히 알렸는데도 혼유 사고가 발생했다면, 주유소 측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주유소 주유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참고로 혼유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절대 시동을 걸지 말아야 한다. 시동을 걸지 않으면 연료를 빼내고 연료통과 펌프만 교체하면 되지만, 시동을 걸면 최악의 경우 엔진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작은 매너와 사전 준비가 운전 생활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운전자들 모두가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