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본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이 생각났지요. 목사인 아버지와 맥클라인 형제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 몬타나주에서 자란 작가 (노만 맥클라인)자신의 경험과 플라잉낚시를 통한 가족들과의 사랑,슬픔이 유유히 흘러갑니다.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리즈시절의 브레드 피트..기억하시죠. 블랙풋 강가의 흐르는 강물들.아버지와 아들들의 관계. 소통의 낚시를 즐기며 인생에 대한 가르침, 삶에 대한 성찰이 잔잔히 표현되던 풍경들이 감지된 이유는 물, 강, 바다와 관련될 듯하여 적어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한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강물처럼 흘러간다는 비유입니다.
/강은 인간의 삶과 닮았다. 좁고 얕은 물들이 모여 큰 물줄기를 이루고 그 속에 많은 생명들을 담아나르며 도도히 흐른다.
삶의 상호 연결성과 통일된 힘으로 자연적 역할을 다한다./
결국 모든 것이 융합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한강을 끼고 살던 유년기 젊은 시절, 아버지 자전거에 실린 낚싯대를 따라 터덜터덜 동행하던 발걸음. 초라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잔 물결로 출렁이는 강을 바라보며 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물고기들엔 관심이 없으신 듯 별 말이 없으신 표정들. 강 건너의 역사처럼(아직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 그립습니다. 맑고 투명했던 강은 흐르고 소리없이 세월도 흐르고 눈물 뚝뚝 애잔한 추억도 흐릅니다.
첫댓글 흐르는 강물처럼...저도 봤던 기억이 있어요~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브래드 피트만 기억나네요😁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어구도
참 좋아요~
유려한 아기편지 감사합니다
회상 할 만 고전이 된 영화에
눈물 뚝뚝 애잔한 추억이 흐르군요
작가(교수)자신이 노년에 겨우 입을 연,, 자전적 소설로
실제 동생은 낚시를 잘했으며,
부자간에 형제간 가족의 아픔
동생이 잃을 줄 압니다
책은 안보고 , 브레드 피트 유명해지기전 영화로 ,,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에 방점을
두고 갔었네요.
생각이 많은 인생의 깊이를
흐르는 강물에 작가는 과거 아픙을
씻어내는 저는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