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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필기시험에서 40문항 중 35문항 이상을 맞춰야 하며, 면허증이 바로 발급되지 않고 1년간의 임시면허 기간을 거친다. 이 기간 동안 음주운전에 대한 법적 기준은 매우 엄격하여, 혈중알코올농도가 0.02%만 되어도 면허가 취소된다. 단 한 잔의 맥주로도 면허가 취소될 수 있을 정도로 엄격하게 음주운전을 규제하고 있다.
영국은 면허를 취득하는 데 여러 단계를 거치며, 임시면허 기간만 2년이 소요된다. 이 기간에는 벌점 한도가 일반 운전자보다 낮으며,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면허가 즉시 취소된다. 벌점이 6점만 쌓여도 면허 취소가 되며, 음주운전의 경우 벌점 10점이 부과되어 단 한 번의 적발로도 면허 취소가 가능하다.
운전면허 연습차량 – 출처 : 카프레스
독일도 마찬가지로 면허 취득 과정이 길고 까다롭다. 독일은 면허 취득 후 2년간의 임시면허 기간을 통해 초보 운전자를 관리하며, 이 기간 동안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 시 정규 면허 취득 기간이 2년 더 연장된다. 또한 음주운전 적발 시 교통안전 보충교육을 받아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세미나 참석도 의무화된다.
호주 또한 면허 취득이 특히 까다롭다. 최소 4년간의 의무적인 임시면허 및 예비면허 기간을 거쳐야 정식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며,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일 경우 중대한 범죄로 간주된다.
운전면허 연습차량 – 출처 : 카프레스
이처럼 선진국들의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의 운전면허 제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운전 능력을 확실히 숙지하게끔 만들면서, 특히 음주운전과 같은 범법 운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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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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