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2차 특별산행 신안군 압해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자은도
1. 산행일시 : 2017. 11. 2 - 3일 (1박 2일)
2. 참가인원 : 주익재, 정윤영, 정양호, 김광홍, 정준표, 이복수, 박덕희, 김부수, 권종규, 강호중, 김상민(11명)
3. 등산시정
제 1 일 : 진주출발(07:00) - 압해도 송공여객터미널(10 : 46) - 암태도소작인 항쟁 기념탑(12 : 47) - 소망다리 (13 : 45) - 숙소도착 (15 : 50) - 둔장리 해변(16 : 30) - 숙소도착(17 : 50)
제 2 일 : 분계해변(05: 30) - 응암산(06 : 43) - 식사(08 : 00) - 응암산 재등산(09 : 00) - 백길해수욕장(10: 00) - 암태여객선 터미널(11: 40) - 출항 (12 : 10) - 송공여객선터미널 식사(12:40) - 진주도착(17 : 30)
4. 일정정리
신안군 섬지역 압해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자은도는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섬과는 전혀 다르다. 이곳으로 가는데 압해도와 암태도 사이 7.2km를 배를 타고 갈 뿐 나머지 섬들은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압해도와 암태도 사이의 뱃길도 지금 교량을 건설하고 있는 중이다. 2018년에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면 이 지역은 섬이 아닌 육지가 되는 셈이다.
이 섬들에는 이외로 농지가 넓고 농업에 종사하는 가구 수도 많다. 지역마다 특용작물을 다량으로 재배하여 공동으로 구매한다고 한다. 자은도에는 대파를 많이 재배하는데 스프링클러를 이용아여 물을 주고 있었다. 우리가 걸은 해변은 정말 광활하고 깨끗했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소망의 다리다. 두리와 박지섬 사이 547m와 박지와 반월사이 915m를 목재로 이용하여 테크 길 처럼 건설했는데 차량은 다닐 수 없다. 그래도 운치 있게 조성했다. 우리 회원들은 두리와 박지섬만 가도록 했는데 나와 다른 회원 두 명은 빨리 걸어 두 다리를 모두 건너 갔다 왔다.
둔장리 해변, 분계 해변, 백길 해변 모두 인상 깊은 해변이었다. 걷는 동안 넓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신선함에 도취되어 시간 가는 줄을 잊을 정도였다. 호젓한 시간을 내어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섬이다.
첫댓글 좋은곳을 선정한 대장님의 안목에 박수를 보내요.
섬과 섬사이를 이은 목교와 설명들이 넓은 저수지에 설치해 놓은 생태체험장 같은 느낌을 받을정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군요.
섬이 많은 신안군에 동화속의 해변같은 관광 벨트를 조성해 놓았군요.
덕분에 좋은구경 하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