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4(토)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12사도의 한 사람으로 불렸다는 기록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그는 필립보의 소개로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조금도 없다'(요한 1, 47)는 평을 들은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입니다. 전승에 의하면 그는 인도와 아르메니아에 복음을 전하며, 그곳에서 산채로 피부가 벗겨지고 참수를 당해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르톨로메오의 문장은 칼과 벗긴 살가죽입니다
◯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 독서 : 요한 묵시록 21, 9ㄴ-14
<그 초석들 위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해설) 이전의 하늘과 땅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고 새 예루살렘이 세워집니다. 새 예루살렘은 하느님께서 인간들에게 하늘로부터 오는 은총과 축복의 선물을 주시기 위해 세운 도시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어린 양의 신부이며, 어린 양은 새로운 아담입니다. 새 예루살렘의 주춧돌에는 열두 사도의 이름이 하나씩 적혀져 있습니다.
천사가 나에게 9 말하였습니다. “이리 오너라. 어린양의 아내가 될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10 이어서 그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는,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11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광채는 매우 값진 보석 같았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 같았습니다. 12 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두 성문이 있었습니다. 그 열두 성문에는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는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열두 지파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13 동쪽에 성문이 셋, 북쪽에 성문이 셋, 남쪽에 성문이 셋, 서쪽에 성문이 셋 있었습니다. 14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두 초석이 있는데, 그 위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묵상)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들의 하느님의 되셔서, 우리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입니다. 이제 새 예루살렘에서는 죽음도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입니다.
* 화답송 시편 145(144), 10-11. 12-13ㄱㄴ. 17-18(◎ 12 참조)
◎ 주님,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당신의 위업과 그 나라의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 주님은 가시는 길마다 의로우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주님은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네. ◎
* 복음 환호송 요한 1, 49 참조
◎ 알렐루야. ○ 스승님,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 알렐루야.
+ 복음 : 요한 1, 45-51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해설) 필립보는 나타나엘(바르톨로메오)에게 자기가 만난 메시아는 요셉의 아들로서 나자렛 출신 예수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오시기로 된 메시아가 나자렛 출신이란 이유 때문에 나타나엘은 필립보의 말에 실망합니다. 사실 나자렛은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결코 드러나지 않던 아주 작은 시골 촌 동네입니다.
그때에 45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46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묵상) 필립보는 실망하는 나타나엘에게 오히려 '와서 보라'고 합니다. 예수님과 만난 나타나엘은 하느님의 지혜를 가진 예수님에게 반하게 되어 예수님의 메시아성을 고백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알면 사랑하게 되고, 예수님을 사랑하면 믿게 됩니다. 믿음을 가진 자에게 예수님께서는 더 큰 약속을 하십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께서는 필립보를 통해 나타나엘을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하늘나라의 신비를 알려주시자 나타나엘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차립니다. 예수님을 만난 나타나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부르심에 의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아차릴 것이며 하느님 나라의 신비도 알게 될 것입니다.
2024년 08월 24일 토요일
▢파티마에서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10-8889-5425
첫댓글 부르심에 의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아차릴 것이며 하느님 나라의 신비도 알게 될 것입니다.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와서 보시오." 요한1,46
와서 보시요!
Come and see!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알면 사랑하게 되고, 예수님을 사랑하면 믿게 됩니다. 믿음을 가진 자에게 예수님께서는 더 큰 약속을 하십니다.
♥︎만남ㅡ앎 ㅡ사랑ㅡ믿음ㅡ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