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내 인생의 고별 연설은 없다"
미국의 부통령을 지낸 휴버트 험프리(Hubert Humphrey)는 인생의 말년에 참혹한 암 투병을 겪으면서도 특유의 웃음과 위트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 잡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렇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사람들의 가장 큰 약점은 너무 쉽게 포기한다는 것이다. 역경은 그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자극이자, 약간의 시간이 걸려야 해결되는 문제일 뿐이다."
그는 많은 사람이 예배가 시작될 때의 가슴 설레는 감격은 잊은 채, 예배가 끝나기만을 바라며 '축도'만을 기다리는 삶을 산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암이라는 거대한 절망 앞에서도 "아직 단 한 번도 고별 연설을 한 적이 없다"며 끝까지 삶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 빌립보서 1장 6절은 우리의 인생 경주를 시작하시고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약속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품은 사람은 인생의 마침표를 성급하게 찍지 않습니다. 비전의 사람은 고난을 만났을 때 '끝'을 생각하며 쉽게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입니다. 내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상치 못한 역경 앞에 부딪혀 인생의 '축도'만을 기다리듯 무기력하게 포기하려 하고 계시나요? 낙심의 자리에 멈춰 서서 고별 연설을 준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허락하신 오늘이라는 시간은 여전히 가슴 설레는 개회 예배와 같습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다시 시작될 당신의 찬란한 다음 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I9HwRNv0t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