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공공데이터’ 홈페이지 오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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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강원 공공데이터’ 홈페이지(data.gwd.go.kr)를 지난달 5일 오픈했다.
강원도는 지난달 4일 도청에서 행정자치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통합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 구축 완료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어 공공데이터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해 강원대학교 데이터분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데이터 개방은 국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정부 3.0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도 단위 자치단체로는 강원도가 처음이다.
홈페이지에는 관광문화, 공공행정,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12분야 790개의 정보가 지역별로 제공된다. 이는 도와 시·군이 공통으로 보유한 특화 데이터로 강원도 온천, 약수 정보, 강릉 CCTV설치현황, 태백 공영주차장, 횡성 군수인증 한우 취급점, 화천 숙박 현황 정보 등도 포함된다.
앞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연구단은 강원 도청에서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관련법 조문을 설명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설명회에 따르면 EU는 공공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GDP의 약 0.3%에 해당하는 520억 유로와 1,860억 유로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미국은 90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와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4,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도는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공공정보를 재활용하고, 나아가 도민들의 편의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의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공공데이터 수를 확대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진행되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지원 사업에 신청했다.
한편, 홈페이지에서는 다음달 30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회원을 100부터 1,000번까지 100단위로 10명을 선발해 문화상품권 3만원을 지급하고, 고객센터에 공공 데이터 활성화 아이디어를 남기거나 오탈자 등 문제점을 지적한 회원 20명도 선발해 문화상품권 3만원을 수여한다. 또 참여마당에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처음으로 등록한 회원에게는 1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 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