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일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 독서 : 이사야서 58, 9ㄷ-14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리라.>
해설) 안식일은 거룩한 주님의 날입니다. 안식일은 기쁜 날이며 귀한 날입니다. 안식일은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을 흠숭하고, 주님의 은총과 축복을 느끼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모든 인간이 주님 안에서 안식하는 날입니다. 인간의 참 평화와 안식은 주님 안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9 “네가 네 가운데에서 멍에와 삿대질과 나쁜 말을 치워 버린다면 10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11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는 샘터처럼 되리라.12 너는 오래된 폐허를 재건하고 대대로 버려졌던 기초를 세워 일으키리라. 너는 갈라진 성벽을 고쳐 쌓는 이, 사람이 살도록 거리를 복구하는 이라 일컬어지리라. 13 ‘네가 삼가 안식일을 짓밟지 않고 나의 거룩한 날에 네 일을 벌이지 않는다면 네가 안식일을 ′기쁨′이라 부르고 주님의 거룩한 날을 ′존귀한 날′이라 부른다면 네가 길을 떠나는 것과 네 일만 찾는 것을 삼가며 말하는 것을 삼가고 안식일을 존중한다면 14 너는 주님 안에서 기쁨을 얻고 나는 네가 세상 높은 곳 위를 달리게 하며 네 조상 야곱의 상속 재산으로 먹게 해 주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묵상) 주님의 날인 주일은 주님 안에서 쉬는 날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날에 한 주간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주님을 기억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집니다. 주님의 날인 주일은 기쁜 날이며 거룩한 날입니다. 우리는 주일에 주님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취합니다. 우리의 참 평화와 안식은 오직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 화답송 시편 86(85), 1-2. 3-4. 5-6(◎ 11ㄱㄴ)
◎ 주님, 제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소서. 제가 당신의 진리 안에서 걸으오리다.
○ 주님, 귀를 기울이소서, 제게 응답하소서. 가련하고 불쌍한 이 몸이옵니다. 제 영혼 지켜 주소서. 당신께 충실한 이 몸, 당신 종을 구해 주소서. 당신은 저의 하느님, 당신을 신뢰하나이다. ◎
○ 당신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께 제 영혼을 들어 올리오니, 주님, 이 종의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
○ 주님, 당신은 어질고 용서하시는 분,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자애가 넘치시나이다. 주님, 제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애원하는 제 소리를 들어 주소서. ◎
* 복음 환호송 에제 33, 11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살기를 바란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복음 : 루카 5, 27ㄴ-32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해설) 바리사이들은 스스로 의로운 사람으로 자처하고 세리 같은 천민은 죄인으로 경멸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어느 인간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시며 그래서 예수님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사랑' 하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27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28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29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함께 식탁에 앉았다. 30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그들의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32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복음) 예수님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의사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음과 영혼이 병든 우리 죄인들을 부르십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죄인이나 병자나 소외된 사람들은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청합니다. 세리는 예수님의 관심과 사랑에 감동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마른 땅에 물이 스며들듯 갈급한 마음은 예수님의 사랑을 원하고 받아들입니다. 안식일 안에 주님의 평화와 안식이 있듯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 참된 위로와 치유가 있습니다.
2019년 03월 09일 토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토요 신심 : 매주 토요일 1시 - 4시,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
첫댓글 인간의 참 평화와 안식은 주님 안에 있습니다.
안식일 안에 주님의 평화와 안식이 있듯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 참된 위로와 치유가 있습니다. 아멘~~^^
우리는 주님의 날에 한 주간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주님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또한 주일은 주님 안에서 쉬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마음과 영혼이 병든 우리 죄인들을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을뿐 아니라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사랑하십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병든이들ㅡ 죄인들
(the sick ㅡsin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