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하씨네 관람 후 '장독대' 에서의 식사 후
알라딘을 갔었지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래되고 멋진 클레식 레코드' ' 서 승, 옥중 19년'이 다시 보고싶어 찾았는데 "둘 다 없네요"..머리 양옆이 부시시 바람맞은, 나만큼 스타일 엉망인 아가씨가 대답합니다. 아날로그 레코드 486장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는 호기심 천국 유발의 내용들은 어떤 전개일지 궁금했지요. 슈만의 '사육제' 모차르트 '현악오중주'..세헤라자드. 몇 달 전부터 시도한 꿈이 물거품되고 충장서림 갈까하다, 폭염경보에 포기하고 내일로..
오늘이요? 왜 이리 덥나요? 충장로는 가을로 미루고. 동네 한바퀴 돌며 물품,식료품을 담아냅니다. 이름 없는 시장. 노점상들 즐비한 곳 중 조건 갖추어진 왕노점말고 오밀조밀 양산 쓰고 파는 오리지날 노점상서 제스프리 그린키위랑, 참외, 🍅 토마토..손질된 호박잎..들을 구입합니다. 더운데 니그들도 고생한다. 폭염에 비해 제법 싱싱한 수준이네요. 채소, 과일들의 여름나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호박잎을 살짝내지는 조금 푹 데쳐, 고추간장양념 해 저녁에 먹을거예요.
아기편지 쓰는 하하님들이 더위에 지쳐 발길이 뜸해 예전의 힘든 경로를 다시 밟게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나라도 이렇게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적어봅니다. 작가들도 아니니 편하게 그~냥 씁.시.다 ^^
마리아 님 대변인이 되봅니다.
첫댓글 서 승, 옥중 19년은 마리아언니가 작가 출판기념회 때 산 거 주신다했고. 무라카미 하루키 책 누가 인터넷 신청 바랍니다. 만나면 드릴게요.바보가 인터넷 책 구입도 못해요.
저는 ^^ 아무렇지^^ 않게 편안합니다요~^^
예전에도 편했고^^
지금도 편하고 ,,~^^
괴테도 행복할 때 글 한 줄쓰기
쉽지않았다 했습니다,^^
님들이 갈등이나
체험 특별한 경험보다 조용히
잘 사신다는 겁니다.^^
'아'름다운 '기'쁜사건보다^^
무탈함에 감사합니다 ㅎㅎ
날아 언니의 문학적 감성은 늘 설렘을 줍니다. 아주 멋져요!
입맛 떨어질 수 있는 요즘, 노점상의 향토식품들, 살짝 입맛 땡겨요. 저도 거기 장보러 가고 싶어요.
쪄낸 호박잎에 양념장 얹어서
더운 여름 날씨까지 냠~~~
먹어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