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옥순 (마리아)
‘짓거리’어휘에 품위가 있겠는가.
품격에 ‘재미’가 어울릴까 싶다. 쓸모없는 쓸모 있음을 노래한 장자였다.
놀이의 쓸데 있음에 도전이다. 주마간산 시늉이다. 애플 창시자 그가 絶叫했던 일이다, 소진 될 육신에 남아있는 시간의 탁월한 선택이다 .
렘브란트는 아내를 잃고 자녀를 잃고 파산 후 63세에 마지막 자화상을 그렸다 .
한 점의 그림을 보기위해 한 달 한번 戰時중에도 줄을 서는 映像에 만감 교차는
유구무언 보너스였다. 순금 금박이 액자는 삶의 극심한 편차에 아연실색, 終戰아닌 停戰후, 國史에 戰爭 없는 시대에 태어난 행운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詩人은, 산다는 것은 가을나무 같다고 했다, 아주머니는 한평생 의처증에 시달리며
산다는 것은 ‘느낌’이라 했다. 살아있는 하루는 천년으로 무량하다 .
18C 유행했던 문화현상 유럽귀족 엘리트교육의 최종학습 ‘그랜드투어’를 21C 從心에 도전했다. 이 또한 절규이리라. 자녀 양육에 부모나이를 잊고 我 야속했다.
20C 아날로그시대 태어나 자녀 도움 없이 바티칸 박물관 피렌체미술관예약 미슐랭 예약이 쉬운가.
영국내셔널 갤러리 名畵展 거장의시선, 사람을 향하다, 동행을 제안한 11살 연하 자매님이 감사하다. 우유부단에 결정장애도 새벽 상경 당일 귀가는 파격적 신선하다, 예약을 부탁 했다. 모차르트 ‘터키 행진곡’만큼 신나고 빠른 진행이다. 예약이 어려워 생소한 고속버스 프리미엄은 언제든 가능하단다. 촌음이 귀한 자매님은 예약 취소 번복, 범벅에 딸에게 신용상실 예약 부탁은 이제 불가항력이다.
서울에 사는 자녀 방문 생략에 느닷없는 예약 부탁은 아날로그이다.
萬古江山 我 요즘 디지털 배움을 활용 1시간 폰에 고개 처박고 KTX 경로좌석 찾아 3만리 예매의 경이적인 체험이 어찌 서글픔이랴, 기계치 도전 없이 살았던 기억이 무색해 진다. 몸치에 발레 등록이 가슴 뛰니 더 기다려볼 이번 生이다.
이 또한 소리 없는 絶叫쯤 해두자. 비로소 비행기도 자녀 도움 없이 예매해 볼 일이다. 디지털시대 입성의 희열감은 아일랜드 더블린도착보다 컸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15시 이전 입장권은 매진이다. 입장권 예매 필수. 人山人海
입장은 시간 간격에 제한적이다. 오전 이른 도착도 퇴근시간 입장 가능이다. 이 특별한 체험이 절규가 아니고 무엇인가, 박물관 입장권 50% 경로할인은 신분증 확인에 슬픔인가, 야릇한 탄성이다. 예약에 소요된 엄청난 에너지 절묘한 뻐근함은 아날로그 탈출이다. 당일 귀가의 조촐함, 희희낙락 길어지는 긴장감보다 쓸모 있는 놀이도 하루면 충분하다. 재입장 불가, 종일 小食에 화장실 배회단축, 자율신경에 설렘을 더 한다 .
명작이 담겨있는 巨匠의 액자마다 발이 머문다. 하루를 담아내는 소풍은 世紀를 건넌다 그럼에도 익숙한 재미에 몰두한다. 귀 기울임은 소비인가 창조인가, 순간 我 死後에도 예술은 엄청 길겠구나, 그들의 생명과 삶을 엿보며 풍자와 해학에 탄식하며 노닌다. 런던 트라팔가 도착에 어쩌지 못할 찰나만 내 것인 것을, 장자의 逍遙遊 아닌가, 감탄의 순간이 내 것 아닌가. 스티브 잡스가 누리지 못한 놀이터를 누빈다. 100년 존재 할 작품이 아니면 쓰레기? 我 쓰레기 養産하고 있다. 미끄러지는 ‘재미’에는 먹는 시간이 아까웠다. 재미에 온몸이 지치도록 스키를 타는 놀이의 쓸모 있음이여! 어묵 김밥에 서서 시간을 아껴 더 큰 재미에 넘어지고 일어난 즐거움에 스키를 탔던 설국에 형형색색 사람이 꽃 같던 어여쁜 재미가 소환된다. 부뤼헐의 이카로스 추락에도 세상은 여전히 지나가듯 장자도 스티브 잡스도 흔연히 지나갔다 .
파티플래너 품위에 걸맞은 공들인 샌드위치를 은박지에 말았다. 자매님은 패백주머니마냥 청홍 비단 금실 繡놓인 주머니에 든 찰밥을 핸드백에서 꺼낸다. 축제 기분이다.
머리에 쓰지 않고 들고 다니는 찰스 황태자비 모자는 핸드백과 어울렸다. 벼락부자는 있어도 벼락 멋쟁이는 없다. 세련된 어울림이 흥겹다. 훔치고 싶은 여성미 물씬 묻어난다. 從心에도 수줍은 미덕을 바란다면 호사스런 절규 일까, 자매님의 격조 있는
禮와 藝에 본이 된다. 송정역 주차빌딩 주차에 허둥대다 2분전 탑승 전율, 땀을 줄줄 흘렸다. 그녀 미리 도착 조용하고 우아하다. 상대적이니 덤벙대는 꼴도 내심 신나는 재미이다. 경로 혜택이 나쁘지 않은 미소, 늙어보지 않고 어찌 젊음을 감지하겠는가! 늙음의 지혜에 我 인색하다. 무상을 알아채지 못하는 어리석음이어라. ‘下下’친절함에 한량을 초빙 못 하는 我 인맥의 비루함을 어쩌랴.
도토리 키 재는 일, 염화시중미소 흉내에 자비를 베푸소서. 미세레레, 미세레레
고결한 고귀함을 지닌 조르주 루오와 벌써 새벽 데이트 시작이다.
첫댓글 종심의 어르신 언니께 불경스런 말씀이겠으나, 소풍 다녀온 어린 아이가 신이 나서 어쩔 줄 모르고 재잘대는 흥을 보는 듯합니다. 미술의 거장들 작품 보시려고 새벽 일찍부터, 아니 그 전전날부터 설레셨을 마음의 파동을 느낍니다. 그 절규가 아름답습니다.
미술 시간, 미술 선생님 가르침, 미술 교과서가 아닌 생생한 미술 현장을 다녀오셨네요. 감동으로 눈동자가 확대되어 마리아언니의 온 몸 세포가 채색되는 느낌을 봅니다. 멋진 놀이입니다.
오합지졸 너절한 말씀 올렸습니다 .
스토리가 인생이랍시고 ,,
프리미엄4만원에 가느니
ktx 경로예매로, 패키지
여행과는 다른 특별한 체험이더군요.
특별 위원에 추방은 ^^
특별워원이 장가계로 한정된줄
몰랐네요. ^^
수처작주ㅡ 각별한 체험은
차려준 밥상, 패기지보다,
능동 자발적 일때로 압니다^^
66분이 제 지리멸렬 글을
하룻동안 보셨다니ㅡ
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말도 안되는 죽도밥도 아닌
기행문인지 뭔지 글이라고
써봤는데. 오죽 심심하면ㅡ
讀者도 심심하신듯 합니다.
제가 띄어쓰기도 제대로 못해서
입니다. 유머있는 글을 쓰고싶은데
재밌는 놀이는 , 요원합니다.
마지막 갈증은 글쓰기입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이 그림을 보기 위해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개막 사흘도 안 돼 45만장
입장권 동이나
추가발매 ㅡ
전례없이 새벽 2시까지 관람시간 연장ㅡ
허름한옷에 진주 귀걸이를 한
오묘한 소녀는 왜 200년 뒤에
유명해졌는지 ,.?
요한네스 페이메이르
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