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7(금)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프랑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600년에 서품되며 일생을 자선활동에 바칩니다. 남녀 자선단체들을 창설하고 시골 선교와 성직자들의 훈련을 위한 라자리스트 선교회(1625년)를 창설합니다. 병자와 빈자의 간호를 담당하는 첫 여자 자선 수도회를 성 루이즈 드 마빌락과 함께 창설함으로써 프란치스코 드 살레시오에 의해 시작된 계획을 완수합니다. 1737년에 시성 되며, 1833년에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오자남 등에 의해 창설됩니다. 레오 13세에 의해 모든 자선단체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됩니다.
◯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 독서 : 코헬렛 3, 1-11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해설) 무엇이나 다 때가 있습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고, 모아들일 때가 있으면 없애 버릴 때가 있고, 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고, 만날 때가 있으면 헤어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맞아 들어가도록 만드십니다. 주님의 때를 알면 주님의 뜻에 순명할 것입니다.
1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2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3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기뻐 뛸 때가 있다. 5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간직할 때가 있고 던져 버릴 때가 있다.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의 때가 있고 평화의 때가 있다. 9 그러니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10 나는 인간의 아들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11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묵상)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다 주님께서 때를 정하시고 누가 옳고 그른지 심판하십니다. 무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는 법입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가 한결같으셔서 누가 보탤 수도 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그 앞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고 그분의 뜻에 순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 화답송 시편 144(143), 1ㄱ과 2ㄱㄴㄷ. 3-4(◎ 1ㄱ)
◎ 나의 반석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 나의 반석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그분은 나의 힘, 나의 산성, 나의 성채, 나의 구원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이시네. ◎
○ 주님,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피시나이까?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헤아리시나이까? 사람이란 한낱 숨결 같은 것, 그 세월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사옵니다. ◎
* 복음 환호송 마르 10, 45 참조
◎ 알렐루야. ○ 사람의 아들은 섬기러 왔고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 알렐루야.
+ 복음 : 루카 9, 18-22
<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해설) 백성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수많은 기적을 체험하면서도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세례자 요한이라고도 하고, 엘리야라고도 하고, 예언자 중의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가질 때 비로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묵상)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윗과 같은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왕이 아니라 하느님의 종으로써 '고난받는 메시아'입니다. 고난받는 종으로서의 그리스도 예수님은 많은 수난을 겪고 배척받아 죽임을 당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일으켜지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면 주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 예수님의 죽음은 그분을 따르던 사람들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슬픔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겪고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일으켜지십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슬픔과 절망이 기쁨과 희망으로 바뀝니다. 주님 십자가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이 됩니다.
2024년 09월 27일 금요일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10-8889-5425
첫댓글 예수님의 부활로 슬픔과 절망이 기쁨과 희망으로 바뀝니다. 주님 십자가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이 됩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who do you say that I am?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가질 때 비로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