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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교습가 겸 2011 PGA 올해의 교습가 마이크 맬러스카
[연습법 1] 양팔 떨어뜨리기
긴장이 속도를 저하시킨다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생체역학 설명서를 펼칠 필요는 없다. 짐은 간단한 연습법으로 순식간에 이를 증명하며 골퍼들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연습의 목적 긴장을 제거해 스윙 연주 악기에 대한 감지력을 제공한다.
유연한상태=빠른 속도 긴잔된상태=느린속도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짐은 아마추어들의 경우 팔과 어깨가 너무 긴장된 상태로 굳어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클럽에 대한 감각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속도를 저하시킨다. 때문에 아마추어들은 빠른 스윙이 곧 긴장이 제거된 스윙이란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어떻게 하는가 똑바로 서서 손목의 관절과 손바닥을 핀 상태로 양팔을 옆으로 유연하게 늘어뜨린다. 양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렸다가 자연스럽게 떨어뜨린다. 이러한 연습을 반복하되 이번에는 전체적인 과정을 힘껏 주먹을 쥐고 해본다. 힘을 주었을 때 양팔의 속도가 얼마나 느려지는지 느껴본다. 아울러 양팔이 몸의 옆에 부딪칠 때 나는 소리의 차이에 귀를 기울여본다. 유연할 때 훨씬 더 큰 소리가 난다. 이것이 바로 속도의 차이이며, 그래서 스윙을 할 때 긴장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입장 아마추어들이 스윙할 때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며 과도한 긴장이 동작의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는 짐의 생각은 전적으로 옳다. 나아가 팔과 어깨에 긴장이 들어가면 모든 것이 하나같이 너무 크게 움직이게 되는 원인이 된다. 힘이 들어가면 팔은 어깨로부터 분리되지 못해 다운스윙 때 어깨를 앞질러 나가며 가속을 할 수가 없게 된다(뛰어난 골퍼들은 두 부위를 분리시킨다). 양팔로 스윙을 주도하면서 어깨는 독립적으로 틀어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어깨와 팔의 '회전'만 있게 된다. 그것은 '스윙'이 아니다.
[연습법 2] 그립과 그립 압력의 점검
연습의 목적 헤드의 감각적 파악에 도움을 준다.
1클럽을 위로 꺽으면 헤드가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클럽을 잡을 때 가벼운 그립압력만 있으면 된다.
2크럽을 지면과 평행이 되게끔하면 헤드가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에 따라 그립압력도 증대된다.
3클럽을 눈높이정도로 꺾은 뒤에 헤드와 감각을 되찾는 과정을 시작한다.
4눈높이로 꺽은 클럽으로 작은 원을 그려보면 감각과 그립압력의 최적조합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이제 삿에 대한 준비가 갖춰진 것이다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양손과 팔에 필요한 힘이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고 이러한 이상적 상태를 몸에 익혀놓으면 헤드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골프에선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그립 압력의 정도가 '7'이라고 하면 그것이 내게선 '10'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숫자로 정도를 표시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이번에 소개하는 고전적 연습법은 그립 압력에 대한 자신만의 점검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막연한 추측이나 숫자에 의한 일반적 방법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게끔 해준다.
어떻게 하는가 클럽을 잡고 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게끔 한 뒤 클럽을 위로 꺾어서 샤프트를 수직으로 세운다. 이렇게 하면 클럽이 거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어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을 이룰 때까지 꺾었던 손목을 아래쪽으로 숙인다. 이렇게 하면 클럽이 무겁게 느껴지면서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는 원인이 되며, 그러면 결국 헤드에 대한 감각을 잃게 된다. 헤드를 다시 눈높이까지 위로 꺾고 손과 팔에 남아있는 긴장의 정도와 다시 감지된 헤드의 무게를 느껴본다. 이제 손목만을 이용해 헤드로 작은 원을 그려보기 시작한다. 이렇게 원을 그리면 다시 그립 압력이 증대된다. 일단 헤드의 무게를 감지할 수 없다고 느껴지기 시작하면 그립의 압력을 줄인다. 이렇게 하면서 클럽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원을 그릴 수 있는 그립 압력의 적정 수준을 찾아낸다.
나의 입장 그립 압력은 다들 크게 중요하게 여기질 않는다. 하지만 이는 정확하고도 일정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그립 압력의 증대는 스윙을 자연스런 스윙 아크를 따라 움직이지 않고 클럽을 인위적으로 제어하려고 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양손의 그립 압력을 바꾸지 않고 스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 한 차원 높은 동작을 익힐 수 있는 준비가 갖춰진 것이다.
[연습법 3] 의자 스윙
연습의 목적 정확한 팔의 스윙을 배운다.
의자에 앉아 스윙하면 정확한 팔 동작의 감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며 정확한 동작을 위해선 팔을 당기 는동작을 줄이고 팔을 트는 동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많은 사람들이 톱단계에서 왼팔을 아래쪽으로 당겨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왼팔은 당겨야 하는 부위가 아니다. 정확히 틀어야 한다. 틀지 않고 당기기만 하면 스윙 스피드가 떨어지며 결국 임팩트를 통과할 때 닭날개 자세가 나온다(슬라이스여, 어서 오세요).
어떻게 하는가 의자에 앉아서 스윙을 해본다(이는 볼을 갖고 해도 되고 없이 해도 된다). 이때 스윙하는 동안 등을 계속 의자의 등받이에 붙이도록 한다. 이렇게 연습을 하면 세 가지를 느낄 수 있다. (1)팔의 스윙은 어깨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가로질러 움직인다. (2)임팩트를 통과할 때 팔의 스윙이 하체를 지나치게 된다. (3)임팩트 후에 왼팔이 돌아가면서 구부러지게 된다(이렇게 하지 않으면 의자에서 넘어지고 만다). 일반적으로 이들 세 가지는 가르치기가 매우 어려운 핵심적 사항들이지만 의자에 앉아서 스윙을 하면 쉽게 그 느낌을 파악할 수 있다.
나의 입장 투어 프로들을 포함해 뛰어난 선수들은 톱단계에서 왼팔을 아래로 당기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상체가 아직 뒤로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하체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몸의 왼쪽 근육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치 아래로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뿐이다. 오해가 없어야 한다. 뛰어난 선수들은 다운스윙을 시작하자마자 사실은 왼팔을 틀기 시작한다.
[연습법 4] L에서 L로 가기
연습의 목적 실제로 스윙을 할 때 헤드의 무게를 감지하도록 한다.
클럽을 거꾸로 잡고 L자형태에서L자 형태로 스윙을 하고 이어 정상적으로 스윙해본다.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헤드의 무게를 이용해 양팔로 스윙을 하면서 이에 맞춰 어깨의 동작을 취한다는 것이 짐이 가졌던 스윙 철학의 핵심이다. 뛰어난 어깨회전이 좋은 스윙의 핵심적 요소이긴 하지만 뛰어난 회전은 클럽의 추진력을 이용한 스윙을 익혔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어떻게 하는가 아무 아이언이나 골라서 거꾸로 호젤 부분을 잡도록 한다. 가장 무거운 부분을 손에 잡고 있기 때문에 클럽이 가볍게 느껴진다. 따라서 그립 압력을 가볍게 가져가도 된다. 백스윙 때는 왼팔이 지면에 대해 평행을 이룰 때까지 뒤로 스윙을 한다. 릴리스 때는 오른팔이 지면에 대해 평행을 이룰 때까지 앞으로 스윙을 한다. 이제 클럽을 다시 정상적으로 뒤집어서 매일하던 대로 잡고 스윙을 한다. 클럽이 훨씬 더 무겁게 느껴질 것이며, 그에 따라 무게를 감지하고 클럽의 추진력을 이용해 스윙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손목을 꺾으며 스윙을 함으로써 볼의 양쪽에서 샤프트가 수직 상태가 되도록 한다(클럽과 팔뚝 사이에서 'L'가 이뤄지도록 해준다). 그러면 클럽의 추진력에 의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나의 입장 스윙은 여러 가지 지점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결과는 종합적으로 나타난다. 바로 그 때문에 스윙의 어느 특정 지점에서 볼을 때리려고 하거나 지나치게 비디오에 의존해선 안 된다. 골퍼들이 스윙을 할 때 클럽은 30kg이 넘는 힘을 만들어낸다. 그 정도의 무게를 인위적으로 특정 '지점'으로 가져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클럽의 추진력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이용하여 물 흐르는 듯한 동작을 구축해야 한다.
[연습법 5] 임팩트 때 오른손 떼어주기
연습의 목적 페이스의 직각 유도를 배운다.
매일 하던 대로 스윙을 하되 임팩트 직후 오른손을 클럽에서 땐다. 이 연습은 외팔하나만을 사용하여 스윙을 연습하도록 함으로서 왼팔을 정확히 틀어주며 팔꿈치를 구부려서 클럽을 위로 가져가도록 한다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심지어 L에서 L로 이어지는 연습(4번째 연습)을 완벽하게 익힌 교습생이라고 해도 일단 풀스윙을 시작하고 나면 자신이 배운 것을 모두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성공적인 스윙을 위해선 왼팔을 틀면서 위로 꺾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오른손에 의존한다. 때문에 골프에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적절한 왼팔 동작의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페이스를 안정시키고 직각으로 유도하는 동작).
어떻게 하는가 볼에 대해 어드레스를 갖춘 뒤 백스윙을 하고 이어 다운스윙을 한다. 하지만 임팩트 바로 직전, 오른손을 클럽에서 뗀다. 스윙을 시작할 때 양손을 모두 사용하면 백스윙을 최대로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다운스윙 할 때 오른손을 제거해 오른손이 동작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한다. 이는 클럽의 추진력에 맞추어 반응함으로써 왼팔을 틀어서 위로 구부려주게끔 하며, 이러한 동작으로 피니시 단계로 진입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는 선 상태로 의자에 앉아서 하는 스윙 연습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연습으로 샷을 똑바로 때려낼 수 있게 되면(또는 약간 왼쪽으로 휘어지는 드로) 스윙 감각을 정확히 익힌 것이다.
나의 입장 골프는 양쪽으로 움직인다. 각각의 방향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오른팔이 주가 되지도 않고, 왼팔이 주가 되지도 않는다. 실질적으로는 양팔을 모두 조화롭게 움직여줄 필요가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오른쪽에 의존해 왼쪽에 대한 제어력이 부족하다는데 있다. 때문에 페이스를 직각으로 가져가려면 왼팔의 제어력을 증대시키는 이러한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법 6] 앞으로 나가며 스윙하기
연습의 목적 적절한 순서의 스윙 방법을 가르쳐준다.
연속동작으로 네개의 볼을 계속 때리는 연습은 골프들에게 운동학적 순서를 가르쳐 주기 위한 플릭만의 방법이었다.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입체적 영상과 정지 동작을 이용한 분석이 나오기 오래 전에 이미 짐은 뛰어난 스윙이 지면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손과 팔, 클럽은 지면에 대해 어떻게 압력을 가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대로 반응하고 있는 것뿐이다. 때문에 강력한 힘과 속도보다 균형과 조화가 더 중요하다. 짐은 앞으로 나가며 스윙하기 연습을 정확히 할 수 있으면 심지어 이에 대해 생각을 해보지 않고도 이들 중요한 요소를 정확히 익힐 수 있다고 믿었다.
어떻게 하는가 티 4개를 일렬로 꽂고 볼을 올려놓는다. 연습의 목표는 동작을 멈추지 않고 볼을 하나 치고 난 뒤의 피시니에서 곧바로 다음 볼에 대한 어드레스로 들어가 각각의 볼을 계속 때려내는 것이다. 절대로 동작을 멈추어선 안된다. 스윙하고, 다음 볼로 걸어 나가 스윙하고 또 다음 볼로 걸어나가는 식이다.
나의 입장 짐을 만날 때까지 이러한 연습이 얼마나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연습은 긴장을 제거해주며, 오직 본능을 이용하여 몸을 안정시키면서 균형 있는 스윙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준다. 마치 마법처럼 효과가 발생한다. 복부나 하체를 이용해 볼을 때리는 것을 어렵다고 느끼는 골퍼라면 이 연습 또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너무 심하게 긴장을 하면 네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바로 다음 볼을 때리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연습법 7] 아래로 똑바로 떨어뜨리기
연습의 목적 오버 더 톱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1어드레스 자세를 취 한다
2손목을 이용해 클럽을 위로 꺽는다
3헤드를 양손의 바깥으로 유지하여 백스윙을 한다
4모든 것을 톱 단계로 튼다
5양손과 양팔을 똑바로 아래로 떨어 뜨린다
6타깃라인의 안쪽에서 볼을 공격한다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클럽의 추진력은 골퍼에게 이로울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다. 클럽의 추진력이 타깃 라인 안쪽에서 볼로 향하지 않으면 마지막 순간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샷을 막기 위해 인위적 조정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타깃 라인 안쪽에서 볼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스윙을 시작할 때 클럽을 안쪽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그것을 이루려고 한다. 불행히도 그러면 클럽의 추진력에 의해 클럽이 위로 들리게 되고, 그 다음에는 톱단계에서 타깃 라인 바깥으로 벗어나는 현상이 발생한다. 정확히 골퍼들이 피하고 싶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는가 이번 연습에선 지면에 고리 모양을 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8자의 절반 모양). 방법은 그냥 위의 단계를 따라하면 된다. 이렇게 고리를 그리며 스윙을 하면 톱단계에서 클럽을 아래로 떨어뜨릴 때까지 클럽을 양손의 바깥으로 유지하는 정확한 스윙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들 단계를 정확히 따라하면 항상 타깃 라인 안쪽에서 볼에 접근하는 강력한 파워의 스윙 궤도를 만들 수 있다.
나의 입장 플릭은 골프 학교에서 그 누구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으며, 그의 교습생 대다수는 핸디캡 18 정도의 골퍼들이었다. 그는 교습생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으며,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있어 최고의 재난은 아웃사이드 인의 스윙 궤도라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 있었다. 이 연습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정확하게 하면 정확한 스윙 동작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연습법 8] 4단계 스윙
연습의 목적 회전 동작과 스윙에 필요한 몸의 지지력을 개발한다.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이 연습을 하면 손목과 팔, 어깨에서 긴장을 제거할 수 있다. 긴장을 제거하면서 더 많이 꺾으면 몸의 회전 동작이 좋아지며 이는 자동적으로 클럽의 추진력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해준다.
어떻게 하는가 어드레스를 취한 뒤 팔꿈치와 손목을 이용해 클럽을 꺾어 오른어깨 위로 올려놓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어깨를 90°로 틀고 양손을 바깥으로 밀어내 왼팔이 가슴 위쪽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도록 한다. 이 상태에서 양손을 똑바로 아래로 떨어뜨리고, 이어 볼을 통과하며 앞으로 스윙한다. 이것이 바로 완벽한 회전 동작과 완벽한 유도 동작이다.
나의 입장 이 연습을 매우 좋아한다. 대부분의 골퍼들에게 몸의 회전 동작에 대한 생각을 단순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뛰어난 회전 동작에는 흔들리거나 옆으로 움직이거나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이 없다. 회전은 그냥 돌리는 것이다. 일단 클럽을 오른어깨 위로 얹었다면 이 연습에서 할 일의 전부는 어깨를 뒤로 트는 것이다. 위의 사진에 나타난 것과 같이(노란 네모로 표시) 백스윙의 톱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면 스윙에서 클럽을 무겁게 위로 들어 올리는 일은 이것으로 끝이다.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헤드의 무게가 만들어내는 추진력에 그냥 스윙을 맡기면 된다.
[연습법 9] 발-무릎-허벅지 동작
연습의 목적 하체의 적절한 이용 방법을 알려준다.
왼 무릎을 이용해 앞으로 걸음을 내 딛으려는 듯한 동작을 취한다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많은 교습가들이 짐을 '손과 팔' 중심의 교습가로 오해하고 있지만 그는 사실 하체의 동작에 많은 중점을 뒀다. 하지만 그의 견해로 보면 하체로 스윙을 제어해선 안되며 스윙을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클럽을 정확한 스윙 아크 위로 가져가려면 하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떻게 하는가 어드레스를 취하되 클럽을 들지 말고 대신 낡은 골프화를 왼무릎 옆에 댄다(사진, 위 왼쪽). 이 신발은 임팩트를 향해 실제로 걸음을 내딛지 않으면서도 걸음을 내딛으려 하는 것처럼 유도하는 시각적 환기 장치 역할을 한다. 백스윙 동작을 흉내낸 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무릎을 옆으로 움직여 낡은 골프화로 '걸음'을 내딛으려 하는 듯한 동작을 취한다.
나의 입장 테니스의 포어핸드 타격이나 야구에서 볼을 던지는 동작을 생각해보자. 둘 모두 앞으로 발을 내딛으며 그러한 추진력을 목표를 향해 쏟아낸다. 이는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동작이다. 하지만 스윙할 때는 실제로 발을 내딛을 수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골퍼들은 발을 지면에 너무 평탄하게 붙인 상태나 하체를 너무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스윙을 마무리한다. 방향의 변경은 골프에서 가르치기 어려운 기술이며, 그런 점에서 '발-무릎-허벅지' 연습은 매우 놀라운 연습법이다. 발걸음을 내딛는 대신 왼발을 바깥으로 감아주고 이어 왼무릎을 왼발의 바깥으로 옮기며, 그 다음에는 왼허벅지를 스윙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이 연습의 핵심이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이와 같이 하기 때문에 골프에서도 역시 이렇게 할 수가 있다. 발을 너무 지면에 붙인 상태를 유지하며 '걸음을 내딛는 것'을 잊어버리면 몸이 바깥으로 회전이 되어 대개 볼을 비스듬히 안쪽으로 잘라 치게 되며, 그것은 슬라이스를 불러오는 최고의 방법이다.
[연습법 10] 발 감아주기
연습의 목적 매우 중요한 적절한 발동작을 가르쳐준다.
1어드레스때 지면을 딛고있으면서도 역동적 자세를 갖춘다
2백스윙 때 왼발을 안쪽으로 감아준다
3다운스윙 때 오른발을 안쪽으로 감아주기 시작한다
4오른발을 계속감아주되 발 뒤꿈치는 지면에 붙여준상태로 유지한다
플릭은 왜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가 적절한 발동작을 통해 지면의 힘을 이용하면 몸의 나머지 부분에 정확한 동작의 방향이 전달되기 때문에 헤드의 추진력에 맞춰 정확히 반응할 수가 있다. 적절한 발동작이 없으면 동작의 방향을 알려줄 수가 없으며, 그러면 스윙이 안정된 토대를 잃고 제멋대로 흘러가게 된다. 이는 잭 니클로스의 첫 스승인 잭 그라우트가 니클로스가 10대일 때 어느 한해 내내 연습을 시켰던 방법이었다. 플릭은 이 연습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하여 니클로스-플릭골프스쿨에서도 그대로 활용했다.
어떻게 하는가 발에 초점을 맞추고 볼을 친다. 백스윙 때는 왼발을 오른쪽으로 감고 발뒤꿈치는 지면에 붙인 상태로 유지한다. 다운스윙 때는 오른발을 왼쪽으로 감되 역시 발뒤꿈치는 지면에 붙인 상태로 유지한다. 골프에선 지면을 '밀어주라'는 얘기를 자주 듣지만 이렇게 연습을 해보면 그렇게 하지 않고도 속도와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입장 골퍼들은 밀어준다는 것을 오인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엉덩이를 볼 쪽으로 밀면서 양손이 앞으로 진행할 공간을 가로막곤 한다. 골프는 지면에 서서 하는 스포츠이지만 척추 각도를 잃지 않고 회전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지면으로 압력을 가해줄 필요가 있다. 이번 연습은 놀랍도록 훌륭하다. 다운스윙 때 오른발을 안쪽으로 감으며 낮추면 오른엉덩이가 볼 쪽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곧바로 깨닫게 된다. 이렇게 하면 어드레스를 좀 더 쉽게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클럽의 추진력을 볼 쪽으로 유도하면서 임팩트 순간을 지나치는데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1차원적인 문제를 고치기 위해 이렇게 연습했다.
백스윙 시 하체
1. 백스윙 시 왼쪽 무릎이 앞으로 전진하도록 만들어라.
2. 백스윙 시 오른쪽 힙은 약간 위로 올라가는 느낌.
3. 그립을 짧게 잡고 스탠스를 좁게 서서 연습볼을 친다.
백스윙시 상체
1.무브 어웨이(테이크백) 엉망친장.
바같으로 나갔다가 안으로 들어오는 모양으로 오버 스윙을 가중시킴. - 겨드랑이에 수건을 끼고 하되 겨드랑이로 수건을 강하게 누르는 느낌
2. 손이 몸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한다.
3. In & L 연습법 - 채를 안으로 바로 들어서 대문자 L자를 만든다.
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L을 만들되 자신감을 가지고 긴 채일수록 더욱 안쪽으로 가는 느낌.
이때 L자를 만들려면 채의 방향은 하늘을 향해야 한다는 사실~ (뒤로 드러눕는 백스윙을 고치기 위함)
어드레스 문제점
1. 공에 너무 가까이 선다.
2. 긴 채일수록 더 공에 가깝게 서서 당긴다.
3. 공을 오른발에 두는 경향. 왼발쪽에 둔다.
퍼팅 문제점
1. 역시 그립을 넘 길게 잡는다. 그립 짧게 잡고 하기
2. 공의 위치 주의. 눈과 볼의 위치를 맞춘다. 왼쪽 눈에서 볼을 떨어뜨려 보았을 때의 지점이 볼이 떨어지는 알맞은 위치
이 방법으로 필드에 가서도 수건을 끼고 할 정도로.. 쪽팔림도 없이... 집중해서 연습했답니다.
어드레스 방법
왼쪽 어깨가 오른족 어깨보다 약간 올라간 느낌이 들어야 한다.
오른쪽 무릎을 가볍게 안쪽으로 구부리고 왼발은 15~35도 정도로 벌린다.
체중은 두 발에 균등하게 싣되 두 발의 안쪽에 실리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오른발의 발끝이 목표 라인과거의 직각이 되도록 선다.
* 겨드랑이를 가볍게 조인다.
* 턱 밑에 그립이 오도록 한다.
* 허리는 가볍게 구부리지만 등은 곧게 편다.
* 무릎도 가볍게 구부린다. 이것은 마치 높은 의자에 앉은 느낌이다.
* 왼손의 손등은 목표를 향하도록 한다.
그린 읽는 방법
그린을 제대로 읽으면 볼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보낼 수 있다.
그러나 거리감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그린의 브레이크를 잘못 읽으면 볼을 절대로 홀컵에 넣을 수 없다.
그린 위로 올라가기 전 산이나 언덕이 어디 있는지 그린 전체를 살펴보도록 하며, 항상 산과 언덕 쪽은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잔디의 결도 상당히 중요한데, 잔디 결이 반대로 누워 있으면 그린이 환하게 보이고 볼이 잘 굴러간다.
반대로 잔디가 자신쪽으로 누워 있으면 그린이 어두워 보이고 볼이 잘 구르지 않는다.
브레이크가 많이 있으면 홀컵을 보지 말고 중간 지점에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향해 퍼팅한다.
① 그린에 올라가기 전 그린 전체를 살펴본다.
② 산이나 언덕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다.
③ 잔디 결이 어떻게 누웠는지 확인한다.
테이크 백 스윙
헤드를 똑바로 드는 테이크 백을 하기 위해서는 양쪽 팔꿈치를 유지하면서 들어야 한다.
양쪽 팔꿈치가 펴지면 부드러운 임팩트가 나오지 않는다.
오른쪽 손목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쳐야 한다.
손목을 지나치게 쓰면 스윙 궤도가 흔들려 거리감이나 방향성이 일정치 않게 된다.
손목의 움직임이 없어야 한다.
헤드 업과 손목의 움직임은 정확성이 떨어진다.
'콜-업 홀'에서 '웨이브' 주기
뉴질랜드의 골프장에 '콜-업 홀'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붙어 있다.
"여기는 콜-업 홀(Call-Up Hole)입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골프장에서 함께 라운드를 하던 친구가 긴 파3의 11번홀 옆에 있는 이 안내판을 보고 의아해 했다. 한국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골프용어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한 골프장 회원수칙에는 "파3홀에서는 경기보조원의 안내에 따라 뒤 팀에게 사인을 주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바로 이런 의미다.
국내에서는 통상 "뒷 조에게 사인을 주자, (우리도) 앞 조의 사인을 받았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이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통용되는 골프용어다. 야구에서 감독이 경기 중 결정적인 순간 선수에게 보내는 지시를 '사인'이라고 일컫던 데서 유래했고, 골프에 유입됐다. 친구가 뉴질랜드의 안내 간판을 보고 단박에 이해할 수 없었던 까닭이다.
18홀을 라운드하다 보면 병목현상이 생기는 홀이 꼭 있다.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슬로플레이와 예약 인원이 너무 많다는 게 주된 이유다. 이러한 체증을 해소하고 빠른 진행을 유도하기 위해 등장한 게 '콜-업 홀'이다.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나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주로 '콜-업 홀'을 운영한다. 축약해서 '콜 홀'이라고도 부른다.
미국에서는 콜 홀 안내판을 본 적이 없다. 골프장 수가 워낙 많은 데다 티타임 간격도 보통 10분 정도로 여유가 있어 밀릴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워낙 붐비는 뉴욕의 퍼블릭에는 다만 골퍼들끼리 '웨이브(wave)'를 주고받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콜-업 홀에서는 그린플레이를 하기 전 뒷 조에게 손을 흔들거나 티 샷을 하도록 신호를 줘야 한다. 그 신호가 '웨이브'다.
웨이브는 '손을 흔들어 신호를 주다(wave one's hand to another)'는 의미다. 혹자는 '당분간 미루다'라는 의미가 있는 '웨이브(waive)'라는 주장도 하는데 'wave'가 맞다. 영어로 'call somebody up'은 '경기에 출전시키다'는 뜻이 있다. 당장 오늘부터는 '사인' 대신 '웨이브'라는 표현으로 바꿔 사용하자. 콜-업 홀에서는 안전하게 그린 밖 멀리서 대기해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면서….
스코어 향상을 위한 최고의 방법
김하늘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의 한 가운데로 더 멀리 날려보내는데 집중하는 것이 잘못된 생각은 아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필요한 순간에 볼을 정확하게 그린 위로 떨어뜨리거나 그린 근처에서 홀 가까이 붙이는 기술, 그리고 중압감 속에서 홀을 향해 자신있게 퍼팅하는 것이다.
2012년 KLPGA 투어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하늘은 아이언샷의 정확한 거리 조절을 위해 새롭게 샷을 가다듬었으며,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샷과 퍼팅능력을 향상시켜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우승과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을 만들어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그녀의 새로운 아이언샷 거리조절 방법은 보다 쉽고 정확하게 그린 위를 공략할 수 있고, 어프로치샷은 그린 주변의 미스샷을 없애주며, 퍼팅 연습법은 3퍼트를 2퍼트로 혹은 2퍼트를 1퍼트로 만들어준다.
이들 방법을 익히면 곧바로 스코어가 향상되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비결 No.1 아이언샷의 거리 조절]
쇼트아이언으로 풀스윙을 한다.
쇼트아이언을 홀 가까이 붙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거리조절 능력이 필요하다.
거리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홀을 공략할 수 있고, 이는 스코어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2012년 새로운 거리조절 기술을 익힌 김하늘은 "과거의 스윙에 비해 볼의 탄도가 높아져 런이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홀 공략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한다.
그녀의 예전 스윙과 새롭게 무장한 스윙을 비교해보면 곧바로 알 수 있다.
과거의 스윙
3/4스윙으로 거리를 조절했다. 이는 단순하게 힘이나 스윙의 크기만으로 거리를 맞추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골퍼(프로 선수 포함)들이 이 방법을 이용해 아이언샷의 거리를 조절하고 있지만, 이는 몸의 감각에 의지한 부분이 크다. 다시 말해 컨디션과 몸의 상태, 근육의 피로도 등에 따라 똑같은 감각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의 스윙
그립을 보다 아래쪽으로 내려 잡고, 스윙을 끝까지 다한다. 즉, 클럽을 짧게 잡고 풀스윙을 하면 볼의 탄도가 보다 높아지고 런이 줄어들어 단순히 스윙 크기로 거리를 계산하는 것보다 정확성이 월등하게 높아진다. 특히 벙커 안에서 그린을 노릴 때 컨트롤하기 좋다.
[비결 No.2 상황에 맞는 올바른 어프로치샷]
그린 주변 상황에 맞는 샷을 선택한다.
샷이 그린을 벗어나거나 미치지 못해 그린 주변에 떨어진 상황일지라도 볼을 홀 가까이 붙일 수 있는 능력만 갖추면 스코어를 쉽게 잃지 않는다. 오로지 그린 주변에서만 진가를 발휘하는 어프로치샷은 그린의 형태나 홀의 위치, 볼이 놓인 자리와 장애물 등 상황을 파악한 뒤 필요한 샷을 선택해야 하지만 그중 두 가지 기술만 완벽히 익히면 응용을 통해 다양한 샷을 선보일 수 있다. 김하늘은 "홀을 향해 볼을 굴리는 러닝어프로치샷과 볼을 띄우는 로브샷만 알아도 응용을 통해 어프로치샷의 강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로브샷
볼을 높게 띄워 런을 거의 만들지 않게 만드는 로브샷은 볼을 굴려 홀 근처에서 멈추기 힘든 심한 포대그린이나 러프에 볼이 있을 때, 혹은 눈 앞에 높은 장애물이나 턱이 높은 벙커를 넘겨 그린에 세워야 할 때 유용한 기술이다. 로브샷에 대해 김하늘은 "어드레스 때 헤드를 오픈시키고 백스윙 때 손목을 충분히 꺾은 뒤 이어 임팩트 때도 오픈된 헤드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전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알아두면 아주 유용한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어드레스 : 볼을 왼발에 가깝게 놓고, 헤드를 오픈시킨 뒤…
백스윙 : 손목을 충분히 꺾어, 헤드를 이용한 샷을 준비하고…
임팩트 : 헤드가 여전히 오픈된 상태를 유지해…
피니시 : 양손을 릴리스해 헤드가 타깃을 지나 위를 향하도록 한다.
러닝어프로치샷
볼을 거의 띄우지 않고 굴려서 홀에 붙이는 러닝어프로치샷은 그린이 평탄하고 볼과 그린 사이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을 때 주로 사용한다. 어프로치샷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골퍼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 사항이기도 하다.
김하늘은 "러닝어프러치샷은 홀 가까이 붙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라며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헤드를 이용해 샷을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어드레스 : 양다리의 간격을 줄이고, 볼을 오른발 앞에 놓아 핸드퍼스트 자세를 만들고…
백스윙 : 상체근육을 이용해 백스윙하되 손목은 꺾이지 않도록 하며…
임팩트 : 헤드각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해서…
피니시 : 피니시 때도 손목을 유지해 페이스각도가 변하지 않도록 한다.
[비결 No.3 퍼팅의 정확한 스트로크]
거울을 이용해 헤드가 지나가는 길을 정확하게 만든다.
골프의 다른 샷들과 달리 퍼팅은 볼을 굴리는 기술이며, 가장 짧게 샷을 하는 형태다. 그러나 짧은 거리의 샷이라고 해서 무시할 수는 없다. 볼을 그린 위까지 잘 올려놓았음에도 3퍼트, 4퍼트로 스코어를 순식간에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스코어를 가장 쉽고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퍼팅만 잘해도 최소 5타 이상은 줄일 수 있다. 프로 선수들이 퍼팅을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과제로 꼽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퍼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혀 두어야 한다.
김하늘은 "시합할 코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퍼팅연습을 하며 거리감을 찾는다"며 "내가 하고 있는 거울을 이용한 퍼팅연습은 정확한 자세와 스트로크를 만드는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어 "아마추어 골퍼들이 퍼팅연습을 소홀히 하는데 스코어를 줄이기 가장 쉬우면서 어려운 것이 퍼팅이다"라고 설명한다. 다음의 연습법은 김하늘이 매일 하는 퍼팅 연습으로 지금부터 천천히 따라하면 보다 정확한 자세와 스트로크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연습법
1. 거울을 준비해 중앙에 테이프를 붙여 일직선으로 표시한다.
2. 그 위에 헤드를 올려놓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3. 거울에 붙인 테이프와 자신의 눈이 일치하도록 볼 바로 위에 머리를 둔다.
Point
거울 중간에 테이프나 줄을 그어 놓고 눈이 항상 맞춰지도록 한다.
효과
이런 연습을 꾸준히 하면 어드레스 때 안정된 자세를 갖출 수 있고, 볼을 정확히 볼 수 있으며, 헤드가 흔들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실내에서 연습하기
팔 위주 스윙 교정 가능…근육 스트레칭 '일석이조'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50대 교습가로 선정된 케빈 위크스는 최근 겨울철 실내연습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는 “클럽으로 스윙하지 않고도 거리와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며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빗자루를 들고 평소처럼 셋업한 다음 연습 스윙을 해보라”고 권했다. (왼쪽 사진 참조)
위크스는 “빗자루를 이용해 스윙하면 무게 때문에 팔만 이용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 빗자루 스윙으로 대부분의 아마추어에게 나타나는 팔 위주의 스윙을 교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빗자루를 들고 스윙하면 코어(중심) 근육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팔의 스윙과 몸의 회전이 어우러지게 된다. 동시에 골프 근육의 스트레칭과 연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을 수 있고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전반적인 동작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윙 궤도를 확인하는 연습법도 알려준다. 그는 “대부분의 아마추어가 백스윙 때는 라인 안쪽으로 치우쳤다가 다운스윙에서는 바깥으로 빠지면서 ‘∞’ 모양을 그리게 된다”며 “이에 따라 내려오면서 스윙궤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고 결국 일관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오른쪽 사진은 그가 공개한 스윙궤도 확인 연습법이다. 우선 스윙궤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정렬 막대나 클럽을 볼 뒤의 지면에 타깃 라인을 따라 내려놓는다. 이어 롱아이언을 헤드에서 약 15㎝ 지점까지 내려잡은 뒤 스탠스를 취한다. 어드레스 때 클럽페이스가 타깃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는지 확인한다(사진①).
다음으로 천천히 백스윙을 했다가 클럽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면 동작을 멈춘다. 샤프트는 지면의 막대와 나란히 놓여야 한다(사진②). 마지막으로 백스윙톱에서는 그립 끝이 막대를 가리켜야 한다(사진③). 그는 “그립이 막대의 안쪽이나 바깥쪽을 가리킨다면 다운스윙의 궤도에서 ‘∞’를 그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어깨 회전이 제대로 됐는지 알아보려면 기다란 샤프트를 구해 소매를 가로질러 어깨 위로 지나가게 하고 스윙하도록 추천했다. 그는 “자신의 스윙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어깨 회전을 직접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며 “막대를 끼우면 톱까지 스윙하는 동안 시야의 가장자리로 막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막대는 어깨가 얼마나 회전했는지 정확하게 표시해준다. 어깨 회전을 제대로 했다면 막대기는 타깃쪽 발을 가리킨다.
퍼올리기 막으려면…볼 뒤에 책 놓고 의자 향해 칩샷을
쇼트게임 실내 연습은
실내에서 쇼트게임을 연습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미국 일리노이주 코그힐GC에서 교습가로 활약 중인 마크 위키스는 “좋은 칩샷과 피치샷의 기본은 볼을 먼저 맞힌 후에 지면을 맞히는 것이다. 2~3㎝ 두께의 책과 사무용 의자, 볼만 있으면 올바른 감각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책을 볼 7~8㎝ 뒤에 놓고 앞의 의자 등받이를 향해 칩샷이나 피치샷을 한다. 볼을 퍼올리려고 하면 책을 치므로 잘못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그는 “볼부터 맞히는 깔끔한 스윙을 하려면 임팩트 구간에서 몸을 회전하고 체중을 타깃 쪽으로 옮기면서 왼쪽 손목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필요한 높이는 클럽 로프트가 알아서 처리해준다”고 조언했다. 실력이 쌓이면 의자 위치를 앞뒤로 옮겨가며 다양한 탄도를 연습하도록 한다.
퍼팅 연습으로는 퍼터 뒤쪽에 동전을 올려놓고 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는 “많은 골퍼가 퍼팅의 테이크백을 짧게 했다가 볼을 홀컵에 넣겠다는 일념으로 임팩트 구간에서 가속한다”며 “볼은 페이스에 맞고 총알처럼 날아가지만 일관성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동전을 올려놓으면 가속할 경우 퍼터 위의 동전이 미끄러져 떨어진다.
볼이 똑바로 굴러가게 하는 연습법도 효과적이다. 볼의 가운데 부분을 빙 둘러서 선을 그린 다음 선이 비틀거리지 않고 굴러가도록 연습한다. 바닥에 선을 그려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