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이후, 배수시설 설치에 뗄나무 하러 다니느라 조금 바쁘긴 했습니다.
하지만 카페를 비워 놓은 중요한 이유는 페북질에 빠져있었던 걸 겁니다....허허.
페북도 나름 긍정적인 측면이 있더군요.
보고싶은 사람들 날마다는커녕, 몇 달 몇 년이 지나도 만나기 어려운데, 날마다 만날 수 있게 해 주니까요.
그래서 전 페북을 'e-주막'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나요.
무슨무슨 세미나, 학술 강좌, 북콘서트, 음악회, 전시회 등 각종 문화 행사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해 주지요.
몸이 두 개라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요.
거기다 가끔씩 번개까지 치다보니 카페 운영에 너무 소홀했어요.
고객님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 전하면서
앞으로는 카페 운영에 좀 더 관심을 가질 것임을 약속 드릴 게요...ㅎㅎ
그저께 신년회 번개 사진 몇점과 그 외 몇몇사진 올립니다.
좌로부터 한국 최고의 춤꾼 형남수 선생님, 교육사업가 전국진 선생님, 도깨비농장 일도깨비.
이 사진 땜에 우리는 만주 개장수 삼총사가 되었다는...ㅎㅎ

아래는 북성로 전통거리를 기획, 정비하시는 천광호 화백님의 '삼덕상회'에서.
좌측 두 번째 분은 우리나라 커피 재배의 최고 전문가 이무용 선생님이고,
우측에서 첫째는 시인인 초설아우, 옆은 역시 시인이신 미모 지존 조성화 선생님.
이 사진은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요즘 세태를 가장 잘 담았다고 해서 '21세기 新풍속도'라고 명명되었음.
도깨비농장 일도깨비가 스마트폰으로 촬영....ㅋㅋ

아래 왼쪽 첫번째는 울산에서 한달음에 달려오신 야생화 전문가 이봉애 선생님과
우리나라 최고의 시낭송가이며 시인이신 김민서 선생님.
그리고 초설 아우와 살짝 보이는 출중미모 조시인님.

지난 19일 마을 경로관광.
형남수 선생 춤사위를 보고 내속의 신명이 살아나 생에 최초로 묻지마 막춤에 데뷔 했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가 일어났던 날...ㅎㅎ

그날의 동해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