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년초 2 (열매)

[금목서(광주)]

조천 아는 집에 갔더니 백년초 열매를 따고 있었어요.

열매가 실하고 좋아 보입니다.

백년초 열매에 가시가 있지만

속면장갑에 고무장갑을 끼고서 

열매를  바구니에 넣고 문질러 씻으면 가시가 다 떨어집니다.

담장뒤가 바로 바닷가라서 담장이 높아요.

폭풍이 몰아치면 바닷물이 담을 넘어와서 

밭에 채소는 키우지 못합니다.

[자연 팜]

요즘은 인기가 시들해져서 수확하지 않고 방치해둔 밭이 많답니다ᆢㅋ

[금목서(광주)]

식품은 뭐든 유행을 타는것 같아요.
좋다고 소문나면 없어서 못 구하고요.
시들해지면 방치되고요.

[어쩌면(전남)]

얘네들..
집안에 심는 일은 좀 생각해야 해요 ㅎ
건들면 달라붙는 가시가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가시가 엄청 붙는데 뽑는 것도 일이고.. 잘못하다가 눈을 만지면 상상불가 일이..
정말 선인장잎은 조심조심
맞죠?? ㅎ

[금목서(광주)]

해남집도 비파나무 아래 조금 있어요.
너무 그늘져서 꽃이 그다지 이쁘게 피지는 않네요.
다행히 손가는 곳이 아니라서 냅두고 있어요.

[여리여리(부산)]

전 작년에 노랑꽃피는거보면서 하나떼서 심고싶었는데 안하길 잘한듯요.

[영화(전남 해남)]

저희집
광란의 도가니입니다
다 뽑아버리고 싶어요
모든 가시가 너무 무서워요

[금목서(광주)]

면장갑 껴고 고무장갑위에 껴고
삽으로 잘라 버리세요.
땅에 파 묻어 버리고요.
우리집은 한쪽에 있으니 손이 안가고 괜찮던데요.

[바다가좋아(부산)]

멋짐니다요
제주고셨나보네요

[금목서(광주)]

오래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요즘 시디 정리하고 있어요.
사진 정리하고 시디는 버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