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데노 바이러스’ 주의보 작성일자 2013-09-09
감기·설사·폐렴 유발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환절기를 맞아 감기는 물론 설사를 유발하는 ‘아데노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는 하루 평균 20~30명의 감기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지난 주에 비해서는 20% 정도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성인보다는 소아 청소년 환자들이 많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강원대병원에도 하루 평균 20여 명의 감기 환자가 찾고 있으며 대부분 기침과 몸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감기와 설사 등을 유발하는 ‘아데노 바이러스’도 기승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제35주차(8월 22∼28일) 아데노 바이러스 발생률(확진)은 23.8%를 나타냈다.
도내 아데노 바이러스 발생률은 33주차 25.0%, 24주차 31.3% 등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춘천 U소아과의 경우 지난달 29일 3세 남아 1명, 26일 5세 여아 1명, 23일 4세 여아 1명이 각각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 등으로 증상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윤화준 U소아과 원장은 “감기 환자 일부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헌
저작권자ⓒ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디지털뉴스 저작권신탁관리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하는 기준과 방법에 따라 이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