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무화과나무 위
의사람
(연중 제31주일 2022.10,30)
지혜 11:22-12:2; 2 테살 1:11-22; 루카 19:1-10
모든활력소의주요기본성분은희망이라고
에릭에릭슨Erik Erikson이한말은정말로
지당한말입니다.
희망이라는것은우리삶이시작되는
그해에시작하는데, 그렇지않다면
우리의삶그자체도시작하지않습니다.
그리고희망이사라질때, 우리가비록
숨은쉬고있다하더라도, 우리삶의
종말을표시하게됩니다.
우리가세상을믿는것을배우게되고
용감히다른사람들과의교감을
나누려는시도는희망을통해서
이루어지는것입니다.
우리는희망을우리의삶에서어떻게
자각력(自覺力)으로바꾸어가게되지요?
돌무화과나무에올라앉아있는사람에
대한생각을좀해보시기바랍니다.
그사람은보기를원했던사람입니다.
그사람은예수님을뵙기를원했던것이지요.
그렇지만예수님주위에는너무나많은
사람들이몰려들어있었고그사람은키가
작은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그사람은예수님
을포함한그군중이
나아가는방향으로미리앞서달려가서
돌무화과나무에올라가앉아
곧지나가시게될예수님을멀리서나마
뵙게되는기회를기다리고있었습니다.
이윽고예수께서바로그지점에도착하시자
놀랍게도예수께서는나무위로그사람을
올려다보시면서“자캐오야, 얼른내려오너라.
오늘내가네집에머물러야하겠다.”
(루카19:5)고말씀하셨습니다.
자캐오는얼른내려와예수님을가쁘게
맞아들였습니다.
자캐오에게그렇게일어난그런일과
같은일이,즉우리가의식적으로희망
하던일이우리에게도그렇게일어날 것
이라고말할수가있을까요?
우리는보기를원합니다. 우리는우리자신이
일종의어두움속에
있다는것을알게되고우리는빛을
보기를원합니다.
우리는아직밝혀지지않았지만이제곧
태어나게될하나의빛을향하여우리의마음과
생각의눈길을돌립니다.
우리는“현재의하나의어두움, 곧기다림의
어두움으로부터” 이끌려나가게되기를
원하고있습니다.
그렇게되기위하여우리의영혼이해야할일은
그빛을향하여어두움속을헤쳐나아가는일입니다.
이렇게하는말은어쩌면역설적으로들릴수도
있습니다; 즉기다림을통하여움직여
나아간다는역설로말입니다.
그렇지만우리는바로꼭그렇게해야만합니다;
우리는자캐오가기다리면서그렇게앞서
달려갔던것처럼우리도그렇게기다리면서
앞으로달려나아가야하는것입니다; 우리는
보기위하여우리가발휘할 수 있는
모든활력을다동원하여기어올라가야하고
더욱더노력해야합니다.
돌무화과나무위에올라간그사람은우리에게
더욱더많은무엇인가를말해주고있습니다.
우리가바라는그빛은언제나다른사람으로부터,
그사람이풀려나기를기다리며감옥에수감된
사람이든, 혹은치유를기다리는환자이든,
혹은출산을기다리는여인이든, 혹은사랑을
기다리고있는젊은남자나젊은여자이든,
그어떤다른사람으로부터발산이된다는
것입니다. 빛은우리자신들로부터
온전하게올수가없습니다. 빛은우리의
희망이되는사랑의영역, 더욱더의식적인
필요의영역에있습니다.
우리가사랑으로인하여우리자신을
포기하게되면우리는다른한람에게우리를
아프게하는능력을주게되는것입니다.
“배신이란오직사랑이주어진곳에만
있을수가있는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사랑을할때, 우리가우연히한가지
이상으로쓰라린
고통을당한사람들중의한사람이아니라면,
배신이란우리마음속에특출하게자리
를차지하지않습니다. 그
러나비록그렇다하더라도, 우리들자신과다른
사람들사이에세워두는
방어책으로하나의새로운사랑을위하여감히
우리의희망을바탕으로두지말아야합니다.
왜냐하면그런경우에는배신도교류도
결코있을수가없기때문입니다.
그렇게해서는안되는것이지요.
의식적으로, 우리는우리의희망을
다른한사람에게두어야합니다.
왜냐하면그렇게해야만그다른한사람이
우리에다가온다는것을인식할수가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그렇게하는방법이바로희망에
대한정의를내리는하나의방법이되는
것입니다. 희망이라는것은우리자신을
다가올수있는범위안에둔다는것입니다.
희망에대하여거절을한다는것은그다른한
사람을위약하게만들어주어서그사람의
사랑이효과를발휘하지못하게해주는
것입니다.
이말이뜻하는것은희망이라는 것은
겨우무언가특별한것을바란다는일이
절대로아니라는것입니다.
우리가다른사람으로부터진실로원하는 것
은존재의증가, 지평선의확장, 우리자신의
근본적인본연(本然)을심화(深化)
시키는것입니다.
돌무화과나무위로올라감으로써자캐오는
예수님을뵙게되기를바랬습니다. 그러나
그자신의깊은본연에서자캐오가
듣고경험하기를원했던것은바로예수께서
“오늘이집에구원이내렸다.” (루카19:9)
라고하시는말씀이었습니다. 이렇듯자캐오는
실질적으로자기자신을
와서닿을수있는위치로옮겨다놓았던
것입니다.
우리도그렇게해야합니다.
첫댓글 아멘!
자케오의 열망과 온마음과힘을다해 달려가서 숨을 고르며 예수님을 기다리는 정성~~
바오로의 나는 달릴힘을 다했다는 고백이 기억 납니다.
온 힘을 다해 달리고 자신안에 기력을 다 소진했을때 , 주님께서 양팔 벌리고 맞아주시는 그 순간을 희망합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1ㅇ월의 마지막날 뜨거운 성령의 바람에 빨가케 물든 단풍처럼 저희도 물들어 왔습니다 이 마음을 형제 자메들에게 행복햇던 피정의 집을 성령님의 은총을 전하겠습니다 🙏🏻❤️
예감사합니다가을은행단풍잎너무예쁘요10월마지막주일축복받드세요추수감사절잘지내세요참미예수님
신부님
고맙습니다~~
아멘.아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심오한 말씀입니다. 제 실생활에서의 신앙생활이 어떠한지 생각하게 만드네요. 제 희망이 관심과 사랑을 담아 어떤 결과로 주님과 이어질지? 주님 크신 사랑에 제가 잘 부합하고 있는지? 다시금 마음을 모아봅니다.^^
찬미예수님 💕
감사합니다 신부님!
예 감사합니다
신부님늘감사합니다 늘주님의사랑이가득하시길기도드립니다
신부님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늘 좋은 말씀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뿜 가득한,행복한 오후 되세요 신부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