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7 까지 보고 요새 다시 시즌 1 부터 보는 중입니다. 첫번째 볼땐 뭐가 뭔지 모르고 지나쳤던 가문들의 역학관계와 역사, 인물들의 역학관계가 조금씩 보이는거 같아요. 물론 잘 정리한 인물 지도와 나무 위키를 참고하고 있죠 ㅋ 시즌 1 에 대사와 등장 인물들 만남으로 여기저기 깨알같이 깔아놓은 떡밥을 나중에 회수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시나리오에요. (물론 원작이 더 대단하지만요. 리디북스서 할인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웬지 안될거 같아? 망설이는 중이죠 ㅋ; 게다 남은 시즌 8 이 재미없어질거 같아서도 이유에요 ㅎ)
많이들 공감하는 에다드 스타크를 보면, 저도 참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강직함과 명분이란 고정관념때문에 주변 상황 파악못하고 거기 더해사 본인이 얼마나 불리하단걸 잊습니다. 그리고 하지말아야할 말과 행동을 해서 슬픈 결말을 맞게 되죠. 물론 명예를 최우선으로 살아온 인생이라 그에 반하는 결정을 하기 어려웠겠지만 그덕에 가족들과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위험하게 됩니다. 그중 사실상 적진에서 세르세이에게 조프리 출생에 대한 얘길한건 악수 중 악수였어요.
강직한 사람들, 평생 정의로운 신념으로 살아온 이들이 극한 상황에 닥쳐서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자기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자기처럼 바른 판단과 정도로 일처리를 하리라 예상했다 뒤통수를 맞는거죠.
에다드는 정말 여러번 위기에서 벗어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다 놓친걸 보면서 그런 일이 현실 세계에도 적용된단 생각이 듭니다.
역대급 작품입니다. 올해가 왠지 우울한이유가 있다면 매년오던 겨울이 오지않아서일지도.. 전 오히려 판단력의 부재 이런생각이 든다기보다는.. 순간순간 나름의 명분으로 행동한 사람들이었는데, 결과론적으론 좋기도하고 나쁘기도 한 결과가 나와서.. 절대적 정답은 없는 혼돈의 카오스구나 세상사.. 이런 느낌 받았습니다
첫댓글 요즘에 죽어나가는 인물들은 별로 임팩트가 없어서 아쉬워요 ^^;
시즌 8이 끝이니 쇼킹한게 나오겠죠..
예전에 그알싫에서 물뚝심송님이 왕좌의 게임 가문별로 정리해주셨던 방송이었는데 그거 심심할때마다 들었더니 드라마 내용 정리가 잘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옛날 얘기듣는것처럼 재밌었는데..
전 그거 아직도 안들었는데 이젠 들어야겠어요. 너무 아껴뒀어요 ;
역대급 작품입니다. 올해가 왠지 우울한이유가 있다면 매년오던 겨울이 오지않아서일지도..
전 오히려 판단력의 부재 이런생각이 든다기보다는.. 순간순간 나름의 명분으로 행동한 사람들이었는데, 결과론적으론 좋기도하고 나쁘기도 한 결과가 나와서.. 절대적 정답은 없는 혼돈의 카오스구나 세상사.. 이런 느낌 받았습니다
올해는 웨스트월드가 있어 GOT 내년에 하는거겠죠?
그말씀도 맞지요. 정답은 없어요 ㅎㅎ
각자의 해석이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