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운길산 자락의 수종사. 북한강 경치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걸어서 40분 거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가파른 숲길을 올라야 갈수 있는곳.......... 여름 비가 오락 가락 하는 날씨 덕분(?)에 낮게 내려앉은 구름이 한층 멋스럽게 보인다. 희뿌연 안개비가 내리자 가깝게 느껴지던 강 풍경이 저 만치 멀리 보인다.
다산 정약용의 "수종사기"에 수종사는 신라시대에 지은 고사인데절에는 샘이 있어 돌틈으로 물이 흘러나와 땅에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낸다.그래서 수종사라 한다고 한다. 세조가 1458년(세조4년)에 지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강원도 오대산에 갔다가 남한강을 따라 환궁 하다가 용진강 이수두(지금의양수리)에서 밤을 맞아 야경으 즐기는데 운길산쪽에서 문득 종소리가 들려 알아보게 하니 천년된 고찰이 있고 암굴에 18나한이 열좌 하였으며 바위 틈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종소리를 낸다고 아뢰니 세조는 이듬해(1458년) 그곳에 절을 다시 짓고 수종사라고 이름 하였다고 전해진다.
편안한 휴식과 함께 무료로 차를 마실수 있는 삼정현이다.
삼정현 찻실의 한지로 바른등이 멋스럽다.
기와로 얹은 담장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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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타점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요리와 꽃차
첫댓글 차마실수 있는 곳이라니~..가보고 싶네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라 좋았습니다.
차 마시면 딱 좋은것 같은 운치입니다..
네~ 차 맛이 좋았습니다.
옛것이 좋아요.
기와가 참 정겹지요.
멋있네요.
네~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