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이라는 교만을 넘어 바로 세워야 할 이름
미국 우주 개발 역사의 수많은 탐사선에는 저마다 근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개척자(파이어니어)', '항해자(보이저)', '발견자(디스커버러)'를 비롯해 달과 금성, 화성의 이름까지 담겼습니다.
그러다 1986년, 미국은 12억 달러를 들여 만든 대형 우주왕복선에 '도전자'라는 뜻의 '챌린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이 거대한 도전자는 발사된 지 불과 73초 만에 칠흑 같은 하늘 위에서 공중 폭발하며 승무원 7명의 귀한 목숨을 안타깝게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정교한 기술력을 자랑하며 하늘과 창조주의 영역을 정복하려 했던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경종이었습니다.
이후 청문회에서 한 목사는 종교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에 정착한 지 불과 200여 년 남짓한 역사를 가진 인류가, 감히 창조주 하나님을 향해 '도전자'라 이름 붙인 교만함을 안타깝게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자주 뛰어난 지식과 첨단 문명의 힘을 과신한 나머지, 자신의 한계를 잊고 오만한 태도로 삶을 마주하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영역을 넘어서는 오만과 과신은 결국 뜻하지 않은 비극과 무너짐을 불러올 뿐입니다.
잠언 16장 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했습니다.
참된 지혜는 무모한 도전이나 오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함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이룬 작은 성취와 기술을 자랑하며 하늘에 도전하기보다, 나 자신의 한계를 겸허히 인정하고 창조주의 크심을 높이는 겸손한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의 발걸음은 비극을 넘어 진정한 성공과 평안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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