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회...그리고 매운탕을 맛나게 먹고 소양강댐으로 왔습니다. 강바람이 꽤 매섭습니다. "사랑해요~~~" 찰칵!!
황권사님이 아내의 손을 꼬옥 붙잡고 경사가 조금 있는 길을 걸으시네요. 두분이 모두 불편하신데 서로에게 의지가 되네요.
두 분 권사님, 다정하게 걸어가시고 그 길 위에 주님의 축복이 항상 깃드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교회를 대표하는 90대 청춘입니다. 아버지가 보시고 "잘 살고 있구나" 말씀하시며
등을 툭툭 두드려 주실것 만 같습니다.
이게 뭐냐(만나)면 어린 오디 열매예요. 조금 더 자라면 아주 꺼멓게 되겠지요. 소양강댐 주차장에서
뽕나무를 여러 그루 발견했어요. 아마 뽕나무 씨가 바람을 타고 이곳까지
날라온 것 같습니다.
"김순임&박찬희 권사님"...김순임 권사님 이거 엄청 웃으신 거예요. 인정?
송어회로 점심먹고 소양강댐에서 콧김(르와흐) 받고 우리교회의 지정카페 "더 웨이"입니다.
팥빙수 가성비 최고. 권사님들은 팥빙수 한그릇을 다섯명이 먹어야 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사진사(저)를 포함해 일곱명이 세그릇 시켜 다 먹었어요.
말하자면 두명에 한그릇..거기에 서비스 빵.
이날 팥빙수값은 김순임 권사님이 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