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 얹은 리더십
제2차 세계대전의 운명을 갈라놓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두고, 연합군 총사령관 아이젠하워 장군은 주머니 속에 두 개의 성명서를 품고 있었습니다.
작전이 완벽한 성공으로 끝난 후 세상에 공개된 첫 번째 성명서에는 "모든 부하 장병의 신념과 용기, 충성 덕분에 상륙 작전이 성공을 거두었다"라는 겸손한 공치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러나 끝내 발표되지 않은 두 번째 성명서에는 전혀 다른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만약 작전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미리 작성해 둔 그 성명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장병들은 최선을 다해 의무를 다했습니다. 이 작전이 실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지휘관인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성공의 영광은 부하들에게 돌리고, 실패의 무거운 책임은 온전히 자신이 짊어지려 했던 아이젠하워의 겸손과 책임감.
그 깊은 품성이 있었기에 수백만 대군이 그를 신뢰하며 목숨을 걸고 전장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후일 그가 미국의 대통령으로까지 추앙받을 수 있었던 비결 역시 화려한 계급장이나 지략이 아닌, 바로 이 겸손한 책임의 리더십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4장 11절에.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공은 제 몫으로 챙기고 과오는 타인에게 떠넘기기 바쁜 이기적인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높이 쓰시는 진정한 리더는 스스로를 낮추며 남을 높이고, 타인의 아픔과 책임까지 기꺼이 끌어안는 사람입니다.
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 잘된 일은 타인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잘못된 일 앞에서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겸손함을 갖추어 보십시오.
그 거룩한 책임감과 겸손이야말로 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참된 리더로 세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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