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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으로 펌글입니다 ㅇ_ㅇㅋ 윤도현하고 그리 관련은 없는거지만..여러 각도에서 보라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이 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나도 윤도현이라는 가수에 실망해왔고, 사람들이 그를 추종하는 거에도 불만이 있었다..도올도..마찬가지고..근데 누가 글 하나 잘 써놨길래 퍼 왔다.
2004-03-20 21:50:56, Hit : 307, 추천 : 21) : 진보누리( http://www.jinbonuri.com ) 출전
도올과 윤도헌은 당장 TV를 떠나라!! -- 무식과 위선 씀
윤도헌과 김용옥, 이 두 사람에겐 공통점이 있다. 첫째 두 사람 다 유명 연예인이다. 도올의 강의를 들어 본 사람이면 그가 학자라기보다는 연예인에 더 가깝다는 데 큰 사족을 달지 않는다. 도올 그는 학자 겸 미디어가 만든 연예인이다. --젊은이여 거리로 나가라--라는 구호도 학자가 쓰는 언어라기보다는 선동가의 언어에 가깝다. 둘째 현 탄핵정국에서 탄핵의 부당성을 열렬히 말하는 연예인이다. 세 번째 공통점은 매우 중요한데 en두 사람 다 현 정권이 장악한 미디어 권력의 크나큰 수혜자다.
우리는 재벌이나 기업이 정권에 뇌물을 주고 그 반대 급부로 국책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받거나 다른 이권을 얻고, 또한 소극적 이권으로서 자신들의 부정부패에 대한 법의 심판을 회피해 나가는 경우를 정경유착이라 한다.
한데 학자나 연예인이 정권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립 서비스로 미디어 권력으로부터 모종의 수혜를 받거나 그 수혜를 받는 기간을 늘려 가거나 그 수혜를 박탈당하는 것을 모면하려고 하는 소극적 이권을 향유한다면 이를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정경유착(政經兪着)에 빗대어 정문유착(政文兪着) 또는 정연유착(政演兪着)이라 불리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막강한 권력으로 한정된 전파자원을 배분하는 사람들의 비위를 구슬려서 자신의 이익을 확보하거나 보장받는 행위는 용기있고 의식있는 행위로 칭송 받을 일이 아니라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다. 이 두 사람에게서 순수성과 진정성이 확보할 수 있으려면 현 정권으로부터 받고 있는 막대한 혜택을 거부하면서 그런 주장을 해야 마땅하다.
하다 못해 더 저질이라는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탄핵의 부당성을 역설하기 위하여 전원 의원직 사퇴를 내 놓겠다고 했었다.
이 정도도 못할 바에는 차라리 침묵을 지키는 것이 국가와 사회를 위하는 길이고 공영 전파자원을 과분하게 할애 받은 공인이 할 일이다.
나는 솔직히 전번에 윤도현이 동료 연예인인 심현섭이 한나라당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공연을 거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윤도현이 나오면 바로 채널을 바꾼다. 나중에 그 일이 파급되자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나와 해명했지만 내 눈에 비친 그는 의식있고 용기있는 연예인이 아니라 권력에 기생하면서 자기의 이익을 확보하는 사람으로 와 닿음을 거부할 수 없다.
적어도 내가 윤도현이라면 나중에 노무현이 당선되고 나면 그 프로그램에서 자진사퇴하여 세간의 오해를 불식함과 동시에 내가 진실로 사심없이 노무현을 지지했음을 증거하여 노무현의 가치를 더 올려 주겠다.
과거 5공화국 때 단지 전두환을 닮았다는 이유로 연예인 생활을 못한 사람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지금은 민주화를 위해 그렇게 투쟁한 386들이 방송계의 핵심세력으로 등장했지만 미디어 세계에서는 5 공 때와 달라진 점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반대당을 지원한 심현섭의 모습도 볼 길이 없고 요즘은 무엇 때문인지 시트콤 논스톱에서의 재미있게 나왔던 멘트였던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청년실업이 50만을 육박하는 이 때----" 의 고시생의 풍자도 보기 힘들어 졌다.
나는 도올이 진정으로 학자적인 소양과 박학한 지식이 있다면 그가 정권의 이해에 따라서 전파자원을 할애 받고 말고를 떠나 정권에 관계없이 10년 20년도 독자적인 힘으로 생존할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 나는 사업으로 바쁜 관계로 도올을 TV르 통해서 보다는 그가 쓴 책을 통해 많이 보아 왔다. 솔직히 책으로 본 도올은 그 학식이 깊다고 느낀 점보다 재미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원래 고전해석이라는 것이 창의성이 들어갈 공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난 그를 미디어 보다는 활자로 많이 만나 보는 편이다.
그를 보고 첫 번째로 실망한 점이라면 그가 대우 김우중을 그렇게 예찬하였으면서도 대우가 정경유착 차입경영들의 이지메를 받으며 망할 때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처럼 "대우나 김우중을 위한 변명"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점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김우중을 비난하더라도 그 당시 대우에게 너무나 많은 혜택을 받았고 또 찬양해 왔던 도올 김용옥만은 단 한마디라도 김우중을 변호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가 말하지 않았던 대우에 대한 변명을 내가 하고자 한다. 이것은 김도올 비판과는 무관하게 아주 오래 전에 내가 해온 일관된 주장이기도 하다.
대우를 멸망하게 한 이유의 가장 큰 것은 차입경영이다. 하지만 난 이것은 표면적인 핑계이지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우는 국민의 정부에 의해서 망하기 직전까지도 세계경영이라는 이념하에 동구권에 막대한 자금을 퍼붓고 있었다. 사업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어느 사업이든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면 특별한 이익이 없이 자금을 많이 빌어와 퍼부어야 한다. 이익의 발생은 한참이나 이후이다. 대리점이나 사무실 임대계약를 하고 간판을 달고 광고를 하는 등 자본만 퍼붓고 계속 적자를 보다가 6개월이나 1 년 지나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면 대 성공이다. 이 손익 분기점이 1-2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대우로 말하자면 자금만 퍼부어 놓고 손익 분기점이 나기도 전에 무너져 버린 것이다. 쉽게 이야기 하면 업소를 낸다고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놓고 이익을 낼 시간적 여유를 가지지도 못한 채 가게 문을 닫아야 했던 것이다. 이것은 기업인 김우중의 운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먼저 김우중에게 너무나 불리하게 정권이 바뀌어 버렸고 IMF가 닥쳐 왔다.
얼마 전 사업관계로 체코등 동구 유럽을 다녀온 후 대우가 살아 남았다면 한국은 훨씬 더 부강한 나라였을 것이며 한국의 실업문제도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았으리라는 판단을 했다. 스코다라는 자동차를 만드는 체코인들 뿐아니라 헝가리 폴란드 모두 대우를 잘 알고 있었다. 우리가 잃어 버린 것은 대우라는 기업뿐 아니라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어 만들어 놓은 대우라는 브랜드였음을 알아야 한다. 즉 대우는 한국의 어느 기업보다 동구 유럽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 브랜드 마케팅을 선점해 둔 것이었다. 우리는 언제쯤이면 대우라는 브랜드에 걸맞는 기업을 또 하나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한때 건설 붐이 일었던 중동인들이 현대라는 브랜드에 익숙하듯이 동구권 사람들은 현대라는 이름은 몰라도 대우라는 이름은 한결같이 다 알고 있었다. 미국의 GM(제너럴 모터)이 대우자동차를 합병하면서 GM코리아 라고 하지 않고 GM-대우라라고 하는 이유도 대우라는 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정부는 재벌을 견제하는 정책을 쓰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지만 실제로는 더 친재벌정책을 썼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의 핵심이다. 재벌이 누렸던 혜택이 중소기업이나 노동자들 에게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수합병으로 더 소수의 재벌에게 집중되었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양산도 소수 재벌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간 것은 마찬가지이다.
2004년 올해 현대 자동차의 순이익은 자그마치 1조 5천 억 원인데 이는 창사이래 최고였다. 현대자동차가 이렇게 큰 돈을 벌어 들인 데는 내수부진으로 허덕이는 국내 시장보다는 외국수출이 잘 된 때문이다. 이를 보면 더욱 대우가 망한 것을 너무나 안타깝다.
내가 생각하는 대우 김우중이 붕괴된 가장 큰 원인은 비경제적인 이유이다. 즉 김우중이 가꾸어 온 이미지가 너무나 강해서 권력의 핵심권으로 쉽게 침투해 올 수 있었기에 정권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인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정치권에 뛰어들자 마자 무려 900 만 표를 획득한 재벌총수 정주영이나 집권당의 국민 경선에서 승리한 대선후보였던 노무현과 동일한 등급을 가졌던 정몽준의 경우를 생각해 보라! 김우중은 망하기 직전까지도 모든 샐러리맨의 우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의 인기를 가진 기업인이었고 기업경영인들 중에서 저서도 가장 많았던 지식인이기도 했다. 물론 이런 인기에는 도올 김용옥의 찬사도 한몫 단단히 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것은 실제로 정권에 대단한 위협으로 느껴졌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김도올은 대우가 망하자 그토록 찬송했던 김우중에 대한 미련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이젠 새로운 재벌 현대와 밀월관계에 있다.
이제 김도올의 과거보다는 탄핵정국에 있어서의 그의 말을 살펴 보자.
도올은 지난 15일 문화방송 〈우리는 누구인가〉에서“대통령을 탄핵하고 도대체 이게 뭐냐 말이냐 나라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이라는 개인은 얼마든지, 그건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우리가 그 자리 자체를 흔들 수는 없는 거 아니냐. 국민이, 국민을 대의 한다는 사람들이…”라며 한 나라당과 민주당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정말 황당한 것은 이런 멘트를 어떻게 학자가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는 노무현과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구분시켜 노무현이 아닌 대통령과 그 자리 자체를 흔들 수 있느냐고 말하고 있다. 정말 이 사람이 기본적인 지식조차 있는 사람이냐고 되 묻고 싶다. 아니 그럼 대통령이 아니고 동네 이장이나 통반장을 탄핵해야 한단 말인가? 탄핵이라는 말 자체가 대통령이나 검찰총장 등 최고 권력을 상징하는 자리에만 해당하는 용어이다.
대통령같은 자리가 아니면 탄핵이라는 용어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것이다. 민주 공화국에서 탄핵이라는 용어의 존재(存在) 의의 자체가 도올이 비난하고 있는 "그 자리를 박탈하거나 흔들기 위해서"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앞 뒤 말도 성립되지 않는 말이 나온 이유가 도올 스스로 권력에 아부하기 위해서 무리하다 보니 나온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나는 이런 도올의 모습에서 도올에 숨은 뒷 모습을 본다.
만약 탄핵에 대한 여론이 70: 30으로 압도적인 찬성이고 참여 정부가 6개월도 채 안 남고 다음 번에 정권을 연장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분명히 그는 똑같은 논리로 탄핵찬성을 역설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도올은 다음과 같은 맹자의 논리를 고전이랍시고 무기로 쓸 것이다.
맹자의 역성 혁명론에 의하면 "民(백성)은 물과 같다, 民(백성)이 화나면 배를 뒤집어 버린다. 지지율이 20%도 안되는 대통령은 탄핵을 하기 전에 민심을 읽고 스스로 하야해야 마땅하다" 라고 주장을 하면서 다음 정권에서의 자신의 안녕을 도모하는 영민함을 발휘했을 것이다. 물론 자신의 말은 정치가의 발언이 아니라 사상가의 발언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고서.
고전이란 이렇게 편한 것이다. 자기 무엇을 인용하여 쓰던 남들에게서 비난받을 이유도 없고 시류에 맞춰 마음대로 해석할 수도 있다. 난 이제 도올이 진정한 학자로 존중받으려면 고전의 해석보다는 도올 자신이 창조한 학설이 후세에 살아남아 고전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도올이 자신이 수혜를 받고 있는 정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고전을 인용하는 파렴치가 진정성을 확보하려면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 강연하는 것을 그만두고 이 정권이 끝날 때 까지라도 진정한 학문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 이것은 윤도헌에게도 마찬가지다. 윤도헌의 프로포즈보다는 정치색이 없었던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훨씬 좋다.
더 이상 정권의 수혜를 잔뜩 받고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정권의 가려운 데를 긁어 주는 역겨움은 보고 싶지 않다. 정권을 가진 사람에겐 굳이 이런 사람들이 말을 안 해줘도 그런 말을 해 줄 사람이 너무나 많다.
더구나 지식인이라면 정권에 이익이 돌아갈 말은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정권은 그런 지원이 없더라도 각종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진정 지식인의 목소리가 필요하고 빛나는 곳은 아무도 편들지 않는 드레퓌스 사건을 보고 분연히 일어난 에밀졸라의 경우처럼 약자의 편에 설 때다. 강자는 지식인들이 편들지 않아도 스스로 제 앞가림을 잘하고 이때에 지식인들은 오히려 조용히 있거나 그 강자가 지나치게 큰 힘을 갖지 못하도록 쓴 소리를 해야 할 것이다. 이는 권력의 혜택을 받고 있는 지식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첫댓글 읽을가치가 엄써보인다 ㅡㅡ;; 윤도현 안조아하고 도올 안조아하지만 이글 혹시 진중권이란 무식한 똘아이색히가 쓴건아닌가요???? 진중권이 진보누린가 먼가에 잇는한 거긴 나에겐 빨간안경대상 퉷
잘 가다가 새냐..ㅡㅡ;
글이 새는 이유는=_=;;이 글이 원래 윤도현을 향해 쓰여진 글이 아닌데 조금 관련이 있어 보여서 올린겁니다..
진중권은 예전에 진보누리에서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