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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나이대도 초등 고학년으로 낮아졌다.
서울의 초등 4∼6학년 남녀 학생과 그 어머니 128명을 대상으로 한 ‘2020행복원정대’ 심층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키 작다” “살쪘다”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내 외모를 바꾸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한번은 냉장고의 냉동실 문을 열었더니 숟가락이 나오는 거예요. 딸아이가 눈이 부어서 안 예뻐 보인다고 얼린 숟가락으로 마사지하려고 그랬대요.”(6학년 딸을 둔 A 씨)
“아이 방문을 열었더니 흠칫 놀라요. 풀로 쌍꺼풀을 만들고 있었던 거죠. 싸구려 쌍꺼풀 액을 한동안 쓰고 있었던 거예요. 눈에 들어가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야단을 쳤죠. 아이 아빠는 말려서 될 일이냐며 아예 비싼 화장품을 사주라고 하고요.”(6학년 딸의 엄마 B 씨)
10대 초등학생을 키우는 엄마들은 자녀들의 외모 스트레스 얘기가 나오자 에피소드를 한가득 꺼내놓았다.
유튜브에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찍어서 올린 ‘초등학생 화장법 강의’ 영상이 많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훈녀생정(훈녀가 되는 생생 정보)’이라는 제목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이 또래 남자 아이들의 최대 고민은 키다. 심층 인터뷰에 응한 5학년 A 군은 “운동을 잘해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데, 그래도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했다. 6학년 B 군은 키가 170cm 가까이 된다면서도 키 때문에 고민이라고 했다. “185cm는 돼야 할 것 같아요.”
좀 더 ‘진도’가 나간 아이들은 복근에 관심을 갖는다. 포털 사이트엔 ‘초딩 복근’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하다.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키 166cm에 몸무게 81kg입니다. 복근 만들면 키 안 크나요?” “힘들어도 괜찮으니 꼭 가르쳐주세요.”
이 또래의 외모 만족도를 다룬 연구들은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심층 인터뷰에 응한 엄마들이 아이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지 않은가 걱정하면서도 아이에게 “살 빼라”는 압력을 주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다른 사람들 눈에 나쁘게 보일까 봐’라는 이유로 아이들을 남의 시선에 맞춰 살도록 등을 떠밀고 있는 것이다.
6학년 B 양은 “엄마가 어려서부터 아나운서가 되라고 세뇌교육을 시키셨다. 예쁘고 공부 잘하면 취직도 잘되고 시집도 잘 간다고…”라고 전했다. 5학년 C 군은 “엄마가 ‘넌 키도 작은데 뚱뚱하면 왕따 된다’며 못 먹게 하신다.”고 했다. (출처:동아일보종합)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상16:7)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요한일서2:16)
다음세대를 향한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기도합니다. 낡아지고 쇠하여질 외모와 키에 집착하게 하는 사탄과 악의 부추김을 대적하며 나아갑니다. 부모와 선생된 저희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살아왔던 자임을 회개합니다. 또 자녀들에게도 강요하고 압력을 주었었습니다. 이런 자들을 주님께로 돌이켜 십자가로 승리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우리 다음세대들을 생명주시는 복음 앞에 세워주십시오. 부모들 가운데, 학교에, 또래집단 가운데 좌표와 같은 증인들을 드러내 주시길 강청합니다. 모든 세대가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의 영광을 향해 달려가게 하실 주님을 응원하며 이일이 이루어지기까지 쉬지 마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