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을 보러 가기전에 영화를 공짜로 볼수
있는 무비패스가 있어서 굳이 자주 가는 메가박스
코엑스를 안가고 CGV 청담씨네시티를 갔습니다.
우선 영화 후기에 앞서 잡설입니다.
영화관 가는길에
지나가면서 태그 호이어 매장 건물에
스티브 맥퀸 사진이 있어서 찍었죠.
제가 어렸을때 매우 좋아했던 배우.
요즘에 나와도 안꿀리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킹콩영화때. 피디님들이
이야기한 킹콩이 건물 올라가는
빌딩도 지나갔습니다.
예전에 여기 키네마였나? 영화관이었죠.
앞서 몽이님에게 댓글에도 이야기드렸지만
CGV 청담씨네시티는 만약 서울 올라오실때
영화 보실 일 있으시면 그다지 영화보시라고
권해드리지는 못할 영화관이죠.
좀 까다롭다 하시겠지만 영화 말고
영화관으로 선호하는 영화관을 본다면.
서울에서는 메가 박스 코엑스와
롯데월드 타워 시네마가 영화 보기에는
제가 보기에 영화관 접근성과
편안한 느낌이(영화 끝나고
다른것으로 이동하는데도) 편한듯 합니다.
선물 받은 무비패스카드로
공짜로 보려 했건만 여성 매니저가
<암수살인>은 해당이 안된다더군요.
kia관이라서 그렇다나. . .
그러면서 여성 매니저가 "베놈은 해당이
되여."하더군요.
베놈이. 상영 시작 시간이 2시반 .
그래서 " 베놈 재밌어요?"물어보니
재밌다고 하고나서 발권에
시간이 걸린다는겁니다.
나참. . 2시반 영화인데 2시26분에
시간이 걸린다하면 뭐하는건지. .
그냥 암수살인 구매해서 볼게여.하고
구매했습니다.
CGV청담씨네시티는 예전에 부산행이
마지막으로 본 영화이고 더 예전으로
가면 씨네타운 나인틴 초창기 방송한
링컨 뱀파이어 헌터 영화를 그나마
소개 받고 조금 사귄 여성과 봤던
영화관이죠.
남녀 쪽쪽 붙어다니는
쌍쌍이들이 많아서 가족들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좀
불편하고. .
결정적인것은 건물이 13층인가
14층인데 화장실이 1층과 8층밖에
없어요.
덕분에 5층 영화관에서 시작전에
8층까지 미리 화장실 다녀오느라
계단으로 올라갔다왔습니다.
(엘리베이터는 빨리 안오고 설령
온다 한들 만원이죠)
영화관으로는 이번에 확실히 느꼈는데
공짜로 거기서 보는거 아니면 가고 싶지는
않네요.
△결국 이것은 다음에 쓰려 합니다.
■본격적 영화 이야기 시작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자갈치 시장에서
마약수사대 형사인 김형민(김윤석)이
강태오(주지훈)에게 칼국수를 사주고
돈을 주면서 마약관련 탐문수사를 하는 와중. .
(강태오 주변에 마약 사범이 있었죠)
잠복해 있던 다른 강력계 형사들이
강태오(주지훈)를 덮쳐 체포합니다.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요.
그리고 김형민(김윤석)은 마약수사대로
돌아갑니다.
김형민(김윤석)은 형사지만
아버지와 형이
든든한 사업체를 하고 평상시
가족들과 골프나 치러 다니는
여유로운 형사입니다.
이하 그냥 김윤석은 극중 김형민.
주지훈은 강태오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뒤 구치소에 있는
강태오가 김형민을 찾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일곱, 총 일곱 명 입니더.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는
형사 김형민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합니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갑니다.
마약수사대에서 스스로 부산
연제 경찰서 강력반으로
전근가서 이 사건을 맡기로 합니다.
다른 형사들은 불만이죠.
이미 드러난 사건(강태오가 여친을
죽인 사건)을 포함 미제 사건을
드러내는것에 . .
그래서 유일하게 그를 그나마 따르는
형사는 진선규가 연기하는
조형사입니다.
이 조 형사는 몽이님이 닮은 진선규 배우인지
아니면 진선규 배우가 몽이님을 닮은지
모르겠지만 . .
아무튼. 조형사(진선규)만 따르죠.
형민은 조형사에게 말합니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신고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른바
암수사건입니다.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고
집념을 가지고 수사합니다.
거기다 태오는 영치금에 선물까지
김형민에게 뜯습니다.
사건 알려주고 영치금 이백만원 넣어달라
하면 김형민은 꾹참고 돈을 입금하죠.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패고 싶은것도. .
욱하는 것도 참고 응하죠.
이미 여친을 죽인 죄로 15년형을 받은
형을 줄여 빨리 나가고 싶다는 강태오가
왜 갑자기 추가 범죄를 고백할까?
하고 의아했지만
사실 그 고백에는 거짓과
진실이 교묘히 섞여있어
이를 이용해 감형을
받으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김형민 이전에 이 사건을 수사한
형사들도 엿멕인 강태오에 대해
우정출연한 문정희가 연기한
극중 김수민 검사가 묻습니다.
왜 이렇게 수사하느냐고. .
강태오는 이미 구속되어
감옥에서 15년형을
받고 있지 않느냐며..
확실치도 않고 증거도 없는
오로지 강태오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영치금등 매번 몇백만 단위로 입금해주면서
범인의 장난에 놀아나는것은 아닌지
속된 말로 좆될 수도 있는 위험부담을 . .
오로지 김형민과 조형사만 왜 파고 드는지. .
김형민은 말합니다.
"검사님. 13년 남았습니다. 제가 경찰
퇴직할 앞으로 햇수가요.강태오가
감옥에서 15년 살고 나와서 또 살인을
저지를때는 저는 형사가 아닙니다.
저는 그걸 막고 싶습니다."
수사 결과 강태오가 유리해지고 형민은
남포동 파출소로 전근가면서도
강태오 사건을 파헤치고 전혀 뜻밖의
사건과 이미 발견되었으나 당초 예상한
희생자가 아니라 국과수에서 나온 유골에서
엄청난 단서를 발견합니다.
이 이야기는 보실 분들을 위해
결론을 안올리겠습니다.
암수살인은 김태균 감독이나
제작 총지휘가 곽경택이라서
실제로는 곽경택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친구.
그리고 극비수사.
암수도시까지. .
제가 사랑하는 도시 "부산"의
어두운 면모를 보여주죠.
실제 희생자 가족들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가 상영전 취소했죠.
실제 2007년에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 하였고 실제 형사는 아직도
실종된 사람등 사건을 추적하고
있고.
실제 무기징역 선고 받은
범인은 올해 8월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잔인한 살해 장면은 의외로 없습니다.
범인과 형사 사이 심리구도에 맞춘
영화입니다.
다만 곽경택이 앞으로는 유가족들이나
관계자들의 사전허락을 맡아 영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영화 공작의 흑금성 박채서씨의
허락과 이이제이와 김당 기자
허락후 만든것처럼요.
동영상피해자는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 [암수살인]암수살인, 暗數殺人, Dark Figure of Crime, 2018 영상 출처: 접속 무비월드 #암수살인#김윤석#주지훈www.youtube.com
동영상영화 암수살인이 영화 어때? 구독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www.youtube.com
그것이 알고 싶다 869회가 실제 사건
내용이라고 합니다.
869회 그것이 알고싶다
감옥에서 온 퍼즐 -
살인리스트의 진실은?
방송일 2012.11.10(토)
감옥에서 온 퍼즐
- 살인리스트의 진실은? -
▣방송 일자 : 2012년 11월 10일 (토) 밤 11시
“저와 관련이 있는 살인 사건은
총 11건입니다. 저를 만나러 오십시오.”
지난 2010년 11월. 22년간
강력 사건 현장을 누벼온
베테랑 김정수 형사는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발신자는 2개월 전 유흥주점의
女종업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이두홍(가명)이었다.
김 형사는 이氏가 수감 중인
교도소로 찾아간다.
이氏는 A4 두 장 분량의
자술서를 작성한다.
자술서엔 11건에 달하는
살인 사건의 리스트와
사건을 추리할 단서들이 적혀 있었다.
“이게 제가 형사님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용기 있게 배포 있게 해 보시겠습니까”
김 형사는 혼자만의 수사본부를
차려 이氏의 리스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주말마다 교도소를 찾아가
이氏로부터 진실일지,
거짓일지 모를 단서들을
얻고 이를 토대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
첫 번째, 살인 퍼즐 -
실종 7년 만에 유골로
발견된 동거녀
살인 리스트를 살펴보던
김 형사는 익숙한 이름 하나를
발견 한다.
신순임.
지난 2003년 6월에 실종된
이두홍의 동거녀였다.
신氏가 실종됐을 때
동거남 이두홍은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지만
물증이 없어 풀려났다.
사체도 발견되지 않아
단순 실종으로 묻혀 있던
이른바 암수범죄(Hidden Crime)였다.
그런데 그녀의 이름이
살인리스트 2번에 올라
있는 것이다.
“내가 어디를 찾아가면 되겠나?” -
김정수 형사
“알려주면 김 형사는 내한테 뭘 해줄건데?” -
살인범 이氏
이氏가 낙서하듯 그린 약도
두 장을 내밀었다.
약도에 제시된 지명들을
토대로 현장을 수색한 끝에
한 곳에선 사체를 옮길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이 나왔고
또 다른 곳에선 실종된
신氏의 유골이 토막 난 채로 발견됐다.
그러자 갑자기 이氏가 태도를 바꾸었다.
처음 자기가 죽였다던 진술을 번복해
자신은 사체를 묻기만 했을 뿐
죽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미 10년이 지난 사건이기에
살해의 결정적인 물증이 없다는
것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살인 퍼즐 -
20대 여성 묘지 암매장 사건
집요하게 동거녀 신氏 살해
사건을 물고 늘어지는
김 형사에게
이氏는 전혀 다른 사건에
대한 단서를 내밀었다.
“내가 택시 일을 할 때,
낙동강 갈대숲에, 없어진 여자들이...
조합해 보세요.”
11건의 살인 리스트 중 5개에
“택시” 라는 키워드가 들어간다.
피해자는 한 명을 제외하곤
모두 여자들이다.
그 중 가장 구체적으로
진술이 되어 있는 9번 사건.
9번 사건에 대해 묻자,
이氏는 순순히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다.
택시를 할 당시 승객으로
태운 20대 후반의 여자를
살해한 후 한 묘지에
암매장했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누군지,
언제 죽였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
그는 다시 약도 한 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지난 10월 31일,
이곳에서 대대적인 시신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자백했다, 다시 번복하고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어가며 마치
김 형사와 게임이라도
하는듯한 살인범 이氏.
그는 왜 이런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일까?
“살인범의 게임에 말려들었다고요?
천만에요, 그 놈이
내 게임에 들어와 있는 겁니다.”
이氏는 다른 형사의 접견은 거부한다.
검사의 접견도 거부한다.
오로지 김 형사에게만
편지를 쓰고 접견에 나온다.
한 시간을 얘기하면 그 중
사건과 관련된 것은
한 두 마디뿐이다.
길고 지루한 접견이 끝날 때마다
극심한 허기를 느낀다는 김 형사.
이氏만이 알고 있을 또 다른
암수범죄를 파헤치기 위해
휴일도 반납했다.
그는 과연 살인범과의
심리전에서 이길 수 있을까?
※ 암수범죄(暗數犯罪, Hidden Crime)
실제 범죄는 발생하였으나
수사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였거나 인지하였다
하더라도 피해자나
용의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공식적 범죄 통계에
잡히지 않는 범죄.
첫댓글 요즘,,,,주지훈에게 꽂혀서(?).....꼭~~보려구요~^^
결과 보면 영화 살인의 추억처럼
결론이 개운하지는 않을겁니다.
저는 손 the guest 보러갑니다.^^
저는 이번에 실검 올라왔을때가 아니었다면 그 뜻을 전혀 몰랐었어요;;;
네. 저도 원래 알던건 아니구요.
8월달 암수살인 예고편 나왔을때
처음으로 암수살인 뜻 알았죠.
몽이님 닮은 진선규 배우 (아님 진선규 배우 닮은 몽이님 ^^)영화에서 보니
반갑더군요.
배역 비중은 범죄도시보다는 약해요.
@풍문으로 들었어 비중이 적다는 말에 왠지 아쉬움이 드는군요;;;ㅎㅎ
@몽이 범죄도시보다는 비중이 적다는
이야기입니다. ^^
오늘 보고 왔습니다. 잘 만든 영화 같더라고요! 어색한 사투리 빼고 주지훈 사이코 연기도 좋았고요 ㅋㅋ 사람 죽일 때 그 눈빛은 소름돋더군요!
영화는 잔인하지는 않더군요.
15세 관람가로 맞추려구여.
곽경택 제작이라서 곽경택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만들기에 다음번 영화를
만들때는 어느 정도 희생자
또는 관련자 가족들의
동의를 구했음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이번 영화가 유가족들중 한 유가족들의 반대가 있었다가 다른 유가족이 영화화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에
뒤늦게 상영가처분 신청 철회되었죠.
물론 뒤늦은 영화제작진의 사과도
있었지만)
김윤석이 연기하는 김형민 형사가
김윤석이 예전에 연기한
폭력적인 형사가 아니라서
어느 정도 설득력은
있었습니다.
끝나고 한숨이 많이 나온 영화인 것 같아요..! 실제 사건에서 형사는 아직도 추적하고 계시고 정작 범인은 자살하고.. ㅠㅠ
@바로싸려나 네.그렇죠ㅠㅠ
영화 봤어요.
괜찮게 봤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강태오가 교도소에서 자살했다는 자막이 충격적이었는데
그게 올 8월이라니 불과 얼마전이네요...
교도소에서 자살이 쉽진 않았을텐데...
이왕 갈 거 여죄에 대해서
더 없으면 없다
아니면 이러 이러 하다 시원하게 말이나 하고 가지...
어쨌든 김윤석같은 형사만 있다면
세금 아깝지 않겠네요.
교도소에서 자살하는 수형자둘이
어느 정도 꽤 있어요.
주로 사형수나 감형 가능성이
없는 무기수들이 많죠.
@풍문으로 들었어 영화에서만 있는 일인 줄 알았어요~;
마땅한 도구도 없을텐데
독한 마음 먹어야 가능한 일이겠네요.
@김태하 은근히 꽤 많아요.
사형제도나 사형방법 역사
또는 교정쪽에
예전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면
우리나라 사형수들중에 특히
1997년 이후 사형집행이
현실적으로 없어진 후 현실적
종신수가 된후 삶을 포기하는
사례가 은근히 있습니다.
아래는 2015년 서울구치소에서
자살기도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후 사망한 50대 사형수 뉴스입니다.
https://youtu.be/iOhrE0J5-FU
PLAY
@풍문으로 들었어 뉴스 링크까지!
감사합니다.
방법은 목을 매는거겠죠?;
@김태하 거의 십중팔구 그렇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