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건국대통령 58주기 추도사(김문수)

[마당지945]

(김문수 fb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 58주기 추도사

당신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하신 혁명가>이셨습니다.
당신의 90평생은 조선왕조의 망국과 독립운동과 자유대한민국 건국과 호국과 망명의 거대한 역사박물관 그 자체였습니다.

당신께서는 캄캄한 조선왕조 말에 태어나 서당에 다니며 과거시험을 보던 중, 과거제도가 폐지되자, 배재학당에서 영어를 배우며 세계정세에 눈을 뜨고,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에서 <개화혁명가>로 급진개혁운동을 하다가 종신형을 받고 한성감옥에서 복역하던 중 3차례 감형특사를 받고 5년 7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미국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죠지워싱턴대 학사, 하바드대 석사, 프린스턴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당신은 최고의 학력을 갖추었으면서도, 미국 망명생활 33년 동안 고집스럽게 무국적자로 독립운동을 하셨습니다.

당신은 러시아 공산혁명이 성공한 직후인 1923년에 독립운동가와 세계혁명가들을 열광시키고 있었던 공산주의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를 <공산주의 당부당>이란 글에서 명쾌하게 설파하셨습니다.
당신이 공산당의 부당함을 발표한지 50년이 지나서도 저는 깨닫지 못하고 헛된 꿈을 좇고 있었습니다. 북한 김정은과 대한민국의 주사파 운동권은 아직까지도 허망한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일본이 미국본토를 침략할 것임을 여러 차례 경고하며, 1941년 8월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Japan Inside Out)”을 영문으로 출판했습니다. 넉달만인 1941년 12월 7일 일본 항공모함이 진주만 미군해군기지를 기습하여 미군 2,334명이 사망하자, 당신의 책은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당신은 일제식민지 35년 동안 한번도 변하지 않고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로 헌신하시면서도, 세계적인 삶을 사셨습니다.
미국을 가장 잘 알고 배우면서도, 미국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한 독립외교를 펼치셨습니다. 역사적 대혼미의 해방정국에서도 탁월한 세계관과 역사적 통찰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신탁통치반대운동을 주도하면서 <반공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셨습니다.

김구선생까지도 대한민국 단독정부수립을 반대하며 좌우합작의 길을 갔지만, 당신께서는 <미국식 자유대한민국 건국>만이 올바른 길이라는 확신으로 흔들리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성공적으로 건국하셨습니다.

당신은 김일성, 스탈린, 모택동 국제공산세력이 침략했던 6⦁25전쟁 3년 동안 국민과 유엔 참전 16개국과 함께 싸워 기적처럼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셨습니다.
북진통일을 주장하셨던 당신은 미국이 주도하는 휴전협정에 반대하며, 무리하게 반공포로 석방을 감행함으로써,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지난 70년동안 당신이 심혈을 기울여 맺으신 한미상호방위조약 덕택에 한미동맹이 굳건히 유지되어 전쟁 없이 평화롭게 한강의 기적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은 좌우로 대립하고, 남북으로 분단되고, 소련•중공•북한이 침략하는 악조건 가운데서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호국하시느라 15년간 악전고투하시다가, 4⦁19학생혁명으로 물러나셨습니다.

당신이 남기신 탁월하면서도 방대한 저술은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에서 35권 전집으로 발간할 계획인데, 이제까지 9권 발간되었습니다. 그 중 <청일전기>와 프린스턴대학 박사학위논문 <미국의 영향을 받은 중립> 2권은 대한민국 학술원이 올해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했습니다.

지금 윤석열대통령이 자유의 종을 난타하며,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합니다.
4⦁19혁명의 주역들도 올해는 당신을 참배하며,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신 당신께 감사드렸습니다.

90 평생동안 5년 7개월의 감옥생활과 33년간의 망명생활, 3년간의 자유대한 건국운동, 3년간의 반공호국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끄신 당신은 <반공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위대한 건국혁명가>였습니다.

당신이 그렇게도 잊지 못하시던 <자유통일>, 저희들이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2023.7.19.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문수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