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동부 니스를 출발하여 시작된 뚜르 드 프랑스는 9 일에 걸쳐
산악지역과 프로방스 지역을 지나온 뒤 남서부 피레네 산맥지역까지 들어와
하루를 쉬었다.
스테이지 10 은 포도주로 유명한 프랑스 서부 보르도 지역 위쪽에 있는
섬에서 섬으로 150 여 K 를 달리며 펼쳐진다.
하일라이트로만 접하지만 프랑스의 산악과 전원 풍경에 감탄하고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긴 에너지의 흐름이 가슴을 뛰게 만든다.
스테이지 10 은 평지구간으로
스프린트 ( 짧은 구간 고속 주행 선수들 ) 선수들의 스테이지 우승을 기대해보는 구간이다.
우승은 퀵스텝 팀의 셈 배넷이라는 아일랜드 출신 선수가 가졌다.
결승선 200 미터 전까지 셈 배넷을 앞에서 이끌어주던 퀵스텝의 동료 선수의
모습을 읽으면 자전거대회가 단순한 개인 경기가 아니라는 것에 대한 이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니 저 선수가 끝까지 들어오면 우승하는 것 아녀 ? " 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인데.
결코 그렇지 않는 것 같다.
150 여 K 를 달려왔지만 주변의 무수한 경쟁자들은 마지막까지 동 타임으로 들어와
사진 판독으로 1 위를 가리게 되는 바람을 이겨내고 눈부신 속도를 달리는 승부의 세계이다.
1 위로 들어온 샘 배넷은 지금의 팀 퀵스텝 전에 3 위로 들어온 피터 사간의 팀인 보라 한스그로헤에서
같이 있었다. 그의 역활은 스테이지 10 에서 마지막에 그를 이끌어준 퀵스텝 선수처름
보라 한스그로헤에서 팀의 리더이자 우승권자인 피터 사간을 이끌어주는 역활이었다.
팀 이전을 하고 우승권자의 역활을 받고 우승을 한 그의 눈물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것에 대한 감격이었을 것이다.
피터 사간은 2017 년 어느 대회에서 팀 감독의 지시를 떠나 자신의 앞에서 이끌어주는 동료인 샘 배넷에게
역활을 바꿔 한 스테이지를 샘 배넷이 우승할 것을 권했다고 한다.
당연 샘 배넷은 팀의 룰을 어기는 일이라 거절을 했지만 팀 주장이었던 피터 사간의 강한 권유로
대회는 그렇게 진행되었는데 그 경주 마지막 레이스에서 1위로 가다
이번 뚜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0 에서 팀 베넷에 이어 2 위로 들어온 갤럽 이안 선수에게
마지막 순간 역전 당해 2 위로 머물렀다.
샘 배넷이 스테이지 10 우승을 하면서 그 때의 시간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
그 옆에는 그 때 그를 이끌어 주던 동료에서 경쟁자로 바뀐 피터 사간이 3 위로 들어왔다.
뚜르 드 프랑스의 경우 22 개 팀이 참가한다.
1 팀 당 9 명의 선수로 구성되는데
팀이 한 팀이 되어 개인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 대회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만 살펴나가며 관람하는 재미 같다.
개인 우승자를 부를 때
' ~~ 팀의 누구 ' 라고 부르는 것을 봐도 팀의 구성 호흡이 중요한 요소 같다 .
첫댓글 뚜드뚜드 뚜르 드 코리아의 다음 코스는 어디인가요?
돌팀의 다음 코스는
안동 - 경주 / 1 박 2 일
홍성-평택 1 일
철원-화천-춘천 / 1 일
중 하나를 가려고 하는데 1 박 2 일은 10 월 가야할 것 같구요.
다음 주나 어쩌면 이 번 주에 당일로 홍성으로 가려 합니다.
저 뚜르드 프랑스 매일 보고 있어요 ....
못알아 듣지만 잼있어요.!
멋지네요, 영상이.
저 멋진 곳을 언제나 가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