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닮았다‘(김동인)을 읽고 (김효수)
이 책은 한국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김동인의 소설이다. 한국문학은 학교 책에서 나온 것 뿐이였기에, 나는 누나의 추천을 받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설명이 없어서, 단어를 찾아가면서 읽었다. 하지만 그 단어를 찾아보면서 책을 보니까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어느 가난한 회사의 월급쟁이인 노총각 M은 방탕한 생활 때문에 가난한 월급을 받고도 회사가 끝나면 바로 유곽에 가서 시간을 낭비했다. 그래서 그 자신의 생식 능력을 의심하게 돼서 의사인 나를 찾아와 묻게 된다. 나는 희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노총각 M의 생식 능력을 살려주는 것처럼 말하자 M은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 후 부인이 임신을 하자 M은 자신의 생식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검사하려 하고, 고민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M은 부인을 의심을 하고 있었고, 자기 스스로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M은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의사인 나에게 검사를 받겠다고 하고 몇 번을 찾아왔지만 그냥 다시 집에 갔다. 그러던 어느 날 M은 나를 찾아와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M이 검사를 해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사인 나의 판단으로 그가 생식 능력이 없다는 것은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 이였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후, M의 부인은 아들을 낳습니다. 아기가 아파 나를 찾아온 그는 자신과 닮지 않은 아들을 보이며 증조부를 닮았다고 한다, 그리고 아들과 자기가 닮은 데가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가운데 발가락이 긴데, 아들의 가운데 발가락도 길다는 것이다. 나는 아이의 얼굴을 한참 보고, 얼굴도 닮은 데가 있다고 말해 준다.
이 소설을 읽고, M은 너무 어리석어 보였다. 생식 불능자인 M이 자신의 결점을 숨기고 결혼을 하고, 결국 그의 아내가 임신을 할 때 M이 얼마나 자기합리화 했을지 궁금하다. 아내가 낳은 아들에게 자기와 비슷한 점을 찾아 볼려는 M이 무척 불쌍해도 보였다. 내가 이 소설에서 얻은 교훈은 현재보다 과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과거에 열심히 노력해야 현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모두가 이책을 읽고 이렇게 젊은 시절에 실수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