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English Breakfast
유럽에서 최고의 아침식사라고 불리는 Full English Breakfast 입니다....
보통 과일 쥬스 마시고, 소세지, 베이컨, 계란 후라이, 토마토, 버섯, 베이크드 빈, 토스트 등에
블랙 푸딩을 추가 하기도 해요.
그리고 우유를 넣은 홍차(English Breakfast)를 마신답니다.
어떤 레스토랑이나 호텔은 거기에 씨리얼을 추가해주기도 하구요,,,
지난 주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은 English Breakfast 입니다.
토마토는 반으로 잘라서 그릴에 굽고, 소세지도 그릴에 구웠어요,,,
버섯은 그릴에 구워도 되고, 후라이팬에 볶아도 됩니다.
원래 English Breakfast 에서는 베이컨을 굽고 남은 기름에 식빵을 튀기기도 하는데
전 기름이 싫어서 그냥 토스트에 버터를 발라 먹어요.
우유를 넣은 홍차랑 먹으면 됩니다.
저는 처음 영국 오기 전에 영국 사람들은 매일 아침마다 이렇게 먹는 줄 알았는데 왠걸요,,,
달랑 씨리얼(콘 프레이크) 한그릇 먹고 말더군요,,,
홈스테이 할때 정말 아침마다 배 고파 죽는 줄 알았어요,,,
영국 사람들이 매일 이렇게 먹는 건 아니고, 주말이나, 브런치로 가끔 이렇게 먹고요,,,
주로 아침엔 씨리얼에 토스트만 먹는다던가,,,
아니면,,, 애그 스크럼블, 크럼펫, 포리지, 팬케이크, 오믈렛, 베이컨 샌드위치
반숙한 계란이랑 토스트를 곁들이거나, 잉글리쉬 머핀등을 먹어요,,
정말 이렇게 먹는건 자주 없는 것 같아요,,,,
가끔 아침식사 하는 카페 같은 곳 보면 Full English Breakfast하는 것을 볼수 있는데,
보통 이렇게 5가지에서 7가지 정도를 줍니다.
옛날에 런던의 첼시 빌리지 호텔에 묵었을때 룸서비스로 시켜 먹은 English Breakfast입니다.
베이컨, 버섯, 계란 후라이, 베이크드 빈, 소세지, 모닝롤 그리고 치즈네요,,
이것 역시 첼시 빌리지 호텔에서 룸서비스로 먹은 English Breakfast
구운 토마토, 에그 스크램블, 베이크드 빈, 베이컨, 소세지네요,, 토스트도 있었는데 사진에는 안 나왔네요,,,
이건 런던의 홀리데이 인 호텔에 묵었을 때 룸서비스 시킨 ,Full English Breakfast, 진짜 양이 많았어요,,,
토스트, 베이컨, 구운 토마토, 소세지, 감자 그리고 콘프레이크, 쥬스, 모닝롤과 크로와상, 사과와 오렌지,
사진에는 끄트머리에 보이는 떠 먹는 요거트, 각종 쨈과, 마멀레이드, 그리고 버터,,
영국 사람들은 오렌지로 만든 마멀레이드를 참 좋아해요,,,
참,, 거기에 홍차까지,,,
양이 아주 많았어요,,,,
지금 기억에는 15파운드 정도 줬던 것 같은데,,, 정말 거한 아침이었어요,,,,
저는 아주 가끔 English Breakfast먹구요,,, 주로 아침엔 한국식으로 밥이랑 국이랑 밥 먹어요,,,
아침에 국 없으면 전 아침 절대 못 먹어요~
그래서 저희집 냉장고에는 항상 다음날 먹을 국이 대기 하고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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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컴퓨터를 쓸수 없었다가 어제 부터 가능해져서
한달 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게시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갔네요,,,,
댓글 보니,, 제 영어의 한국식 표기에 말이 많던데,,,
일단 breakfast의 한국식 표기에 거북하신분이 많아서 영어로 표기를 바꾸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영어를 쓰는 나라는 많습니다.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등등,,, 그리고 이런 나라 마다 발음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구요,,
하물며, 영국에서도 런던의 발음과 스코트랜드와 그리고 잉글랜드 북쪽인 요크쪽의 발음이 다르기도 하구요,,,
그런데 미국식 발음에 다 갖다맞추는 것은 뭔가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밑에 어떤분이 토마토라고 쓴 표현이 거슬린다고 하셨는데,,
미국에서 있는 제 시조카는 토뭬토? 토매토? 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에선 토마토라고 발음 합니다.
애플보다는 아플이라고 발음합니다. 영국에서는 미국처럼 많이 굴리지도 않습니다.
맨체스터라고 하지만 만체스터라고 발음 하는 사람도 많고,
한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말을 한국어로 정확하게 표현하여 쓴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는것이라고 봅니다.
분명 r과 l 사이에 발음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미국 처럼 r 발음 할때 그다지 굴리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들으면 블랙퍼스트가 될수도 있고,, 브랙퍼스트가 될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발행된 신문기사나 기타 문서에도
블랙퍼스트로 표기한 곳도 있고, 브랙퍼스트라고 표기한 곳도 있더군요,,
약간 ㄹ 발음을 어떻게 한국어로 표현할수 있다고 보는지,,,
이런 걸로 싸우는 것 조차가 참 의미 없어보이네요,,,
어떤 사람이 방크라고 말하면 방크가 아니라 뱅크라고 발음이 틀렸다고 말하시려고 하는지,,, (영국에선 방크라고 발음 하기도 합니다. )
세계 많은 나라와 다른 사람들이 다른 식생활과 문화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가진 것만에 맞고 다른 것이 틀렸다라고 말하는 것,,,
반대로 남의 것은 무조건 우월해보이고 내 것은 천하다고 생각하는 사대주의,
둘다 제가 보기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어떤 한국 사람은 아침에 밥이랑 국을 먹지만, 어떤 미국인은 아침에 토스트와 커피를 마시고,
어떤 영국인들은 아침에 우유를 넣은 홍차와 베이컨과 토스트를 먹을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개개인이 취향은 다른데,,개인의 취향에 대해서,,,
각각의 다른 나라의 다른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해서,,
나쁜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 가끔 여행을 가면 룸 써비스로 아침을 먹기도 합니다.
어린 아이 데리고 사람 많고 복잡한 부페 식당에서 정신없이 밥 먹는 게 싫어서
그것보다 부페랑 비슷한 가격이나 약간 저렴한 룸써비스로 아침 몇가지 시켜 먹기도 합니다.
그런 것까지 이런 저런 말 하시는것 참 거북하네요,,,
아무리 자신의 얼굴과 이름이 보이지 않은 인터넷이라고 하지만,
댓글 쓰실때 한번도 생각해보고 써 주시길 바랍니다. |
출처: 옥스포드에서 영국 생활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Rachel
첫댓글 으~요 한밤중에 군침이 꼴까닥합니다그려 ㅜㅁㅜ 그나져나 서양문화권에선 진실로 밥을 먹지않는군뇨.. 하지만 솔직히 저렇게 아침식사하고싶다 만날 아침은 밥김치... ㅜㅜ ㅋㅋ 내일아침엔 나듀 냉장고탈탈털어 아메리칸스따일뷁페스트좀 만들어먹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