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자립형 사립고를 짓는다고 하면 잘사는 사람은 더 잘살고 못사는 사람은 더 못살게 될거라고 합니다. 저는 학원에서 과학을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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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년동안 가르치면서 아이들을 봐왔습니다. 자사고를 짓는 것과는 별개로 지금 역시 잘 사는 집안의 아이는 집에서 과외다 뭐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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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있는거 없는거 다 해가면서 아이들 공부시켜 집안 형편이 안좋은 아이들에 비해 성적이 더 좋게 나오고 더 좋은 대학에 갑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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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것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것이며 자사고를 짓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제가 자사고를 더욱 많이 짓는 것을 찬성하는 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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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는 소위 말하는 잘사는 집 아이들이 외국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자는 뜻에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 좋습니다. 그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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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 공부하면 좋은 결과 얻어냅니다. 그런데 문제는 외국으로 빠져나간 우리의 인재들이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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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외국에 눌러앉는다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살다보면 우리나라에 다시 들어오기가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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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말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는 자사고를 많이 지어서 우리의 인재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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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 "그러면 자사고는 등록금이 비싸니까 기타 등등 있는 집 자식들만 갈 거 아니냐" 이렇게 말하시겠죠? 그러면 이대로 우리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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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재들이 해외로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거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교육에서의 "부익부 빈익빈" 이 문제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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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안형편이 넉넉치 않아 과외한번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과외 못받았다고해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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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있는 집 자식까지 과외받지 말아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공부시키고 싶은게 당연한 부모의 욕심 아니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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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습니까? 첫번째 접근은 이러한 욕구를 만족시켜줄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자사고와 같은. 두번째 접근 방법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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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능은 있지만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아이들을 뒷받침해줄 여러 제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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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것은 부족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제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제 생각을 말한 것입니다. 분명 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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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분들의 다른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단지 막연하게 자사고를 지으면 잘사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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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람은 계속 잘살고 못사는 사람은 계속 못한다는 이런 의견은 말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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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아직 우리 교육은 대학을 가기 위한 교육이지 진정한 학문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그렇기 때문에 어떤 교육 정책을 펴던 간에 그것이 대학 진학하고만 연관이 되기 때문에 그 어떤 논리도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듯 보이네요...7차 교육과정도 그렇고 앞으로의 정부의 교육 정책도 그렇고...과연 이렇게 되는 건 누구의 잘못일까요???근데...다음 정부가 들어오면 과학교육은 어떻게 될거라고 보세요???잘 될까요???
2MB가 교육부 해체한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뭐 교육을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자율과 경쟁 / 교육을 지방자치에 이양하겠다니 공립학교는 뒷전이고 학부모한테 인기인 자사고 세우려고 난리나겠네요. 자사고 세운만큼 공립이 아니니 필요한 교사수는 더 줄어들것이 분명합니다. 경쟁으로 공립학교는 저절로 순위가 결정되고 중학교 공교육은 입시중심으로 더 치열하게 운영이 되겠죠. 대학에 이양하면 대학 입시에 따라 사교육이 춤을 추니 외고-학원 커넥션같은 비리가 더 가중될것같습니다. 과학교과 뿐만 아니라 교육의 의미자체가 가치가 더 약화될것은 분명합니다.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교사평가제는 시간문제인것 같군
다양성이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다양성은 내용적인 다양성과 형식적인 다양성이 있을 수 있는데 자사고를 세우는 것은 형식적 다양성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형식적으로는 굳이 다양하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문제는 현재의 교육 내용이 너무 획일적이라는 것인데 이 문제는 공교육 내용에 대한 진지한 검토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즉, 현재의 공교육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굳이 자사고 같은 것을 세우지 않아도 말이지요. 반면에 자사고를 세우게 되었을 때 다양성이 확보되기 보다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열거하신 바와 같이 교육을 더욱 파행적으로 몰고 가겠지요.
다양성을 위한 교육으로 과학고, 외국어고를 시행하고 있죠. 과학영재, 외국어 앵재를 키우기위한 교육... 그러나 실제 로 어떻게 됐습니까? 현재 학구열로 외국어고, 과학고는 좋은 대학 보내기 위한수단으로 전락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정권에서 폐지또는 줄인다고 했는데 2MB는 자립형 사립고로 다양성을 추구한다고 하니 말도 않되는 이야기이죠. 대한민국의 교육열에서 지위획득을 위한 교육으로는 자사고는 더욱더 가중되는 사교육을 부추기기만 할뿐이고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고등학교 입시의 치열함을 줄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글을 읽다 보니 이렇게 깨어 있는 정신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맘이 흐뭇해집니다...어떤 정책이 오던지 우리 교사들이 똑바로 깨어있어서 우리 교육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꼭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 모두 힘내요 !!
교육문제를 교육 내부에서만 해결하려고 하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교육제도만 지지고 볶고 하더라도 항상 문제는 발생하고 불만은 남겠죠. 자립형 사립고의 취지는 좋다고 하더라도 항상 그 취지대로만 따라가주지 않으니 논란이 생기는 것이고, 지금까지의 교육계의 세태를 생각해본다면 결국 자사고는 의,치,법대 또는 명문대 입시를 위한, 이미 사교육을 통해 충분히 준비되어있는 학생집단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다시 사교육이 불가피하게 될텐데.. 이런 악순환을 끊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나름 고민을 해봤는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사교육금지는 말이 안되고 결국에는 전반적인
저도 쭉 읽어보니그러네요 ㅡㅡ 리플달려다가 몇몇분의 말투땜에 발끈하게되네요,, 특히 튀는 분 좀 조심하셔야할꺼같은데요??
결론은 아직 우리 교육은 대학을 가기 위한 교육이지 진정한 학문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그렇기 때문에 어떤 교육 정책을 펴던 간에 그것이 대학 진학하고만 연관이 되기 때문에 그 어떤 논리도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듯 보이네요...7차 교육과정도 그렇고 앞으로의 정부의 교육 정책도 그렇고...과연 이렇게 되는 건 누구의 잘못일까요???근데...다음 정부가 들어오면 과학교육은 어떻게 될거라고 보세요???잘 될까요???
자사고가 공교육을 더 악화시키는것은 분명한것 같네요. 고등학교의 대입만큼 중학교의 고입의 치열화 애들만 죽어나네요 중학교에서 교육은 황폐해지겠네요. 지금도 외고준비한다고 수업 조퇴하고 수업시간에 딴거 공부하고 이렇다는데 자사고 늘어나면 그런애들 더 늘어나게 생겼습니다. 도데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자사고인지는 모르겠지만 공교육을 황폐화시키는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2MB가 교육부 해체한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뭐 교육을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자율과 경쟁 / 교육을 지방자치에 이양하겠다니 공립학교는 뒷전이고 학부모한테 인기인 자사고 세우려고 난리나겠네요. 자사고 세운만큼 공립이 아니니 필요한 교사수는 더 줄어들것이 분명합니다. 경쟁으로 공립학교는 저절로 순위가 결정되고 중학교 공교육은 입시중심으로 더 치열하게 운영이 되겠죠. 대학에 이양하면 대학 입시에 따라 사교육이 춤을 추니 외고-학원 커넥션같은 비리가 더 가중될것같습니다. 과학교과 뿐만 아니라 교육의 의미자체가 가치가 더 약화될것은 분명합니다.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교사평가제는 시간문제인것 같군
지금도 외고-학원 커넥션이 이 정도인데 앞으로 로비도 경쟁이 치열해 질 것 같습니다. -_-;;
다양성이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다양성은 내용적인 다양성과 형식적인 다양성이 있을 수 있는데 자사고를 세우는 것은 형식적 다양성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형식적으로는 굳이 다양하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문제는 현재의 교육 내용이 너무 획일적이라는 것인데 이 문제는 공교육 내용에 대한 진지한 검토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즉, 현재의 공교육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굳이 자사고 같은 것을 세우지 않아도 말이지요. 반면에 자사고를 세우게 되었을 때 다양성이 확보되기 보다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열거하신 바와 같이 교육을 더욱 파행적으로 몰고 가겠지요.
다양성을 위한 교육으로 과학고, 외국어고를 시행하고 있죠. 과학영재, 외국어 앵재를 키우기위한 교육... 그러나 실제 로 어떻게 됐습니까? 현재 학구열로 외국어고, 과학고는 좋은 대학 보내기 위한수단으로 전락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정권에서 폐지또는 줄인다고 했는데 2MB는 자립형 사립고로 다양성을 추구한다고 하니 말도 않되는 이야기이죠. 대한민국의 교육열에서 지위획득을 위한 교육으로는 자사고는 더욱더 가중되는 사교육을 부추기기만 할뿐이고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고등학교 입시의 치열함을 줄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글을 읽다 보니 이렇게 깨어 있는 정신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맘이 흐뭇해집니다...어떤 정책이 오던지 우리 교사들이 똑바로 깨어있어서 우리 교육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꼭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 모두 힘내요 !!
교육문제를 교육 내부에서만 해결하려고 하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교육제도만 지지고 볶고 하더라도 항상 문제는 발생하고 불만은 남겠죠. 자립형 사립고의 취지는 좋다고 하더라도 항상 그 취지대로만 따라가주지 않으니 논란이 생기는 것이고, 지금까지의 교육계의 세태를 생각해본다면 결국 자사고는 의,치,법대 또는 명문대 입시를 위한, 이미 사교육을 통해 충분히 준비되어있는 학생집단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다시 사교육이 불가피하게 될텐데.. 이런 악순환을 끊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나름 고민을 해봤는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사교육금지는 말이 안되고 결국에는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와 인식이 바뀌어야될 것 같다는 결론밖에 안나옵니다. ㅋ 근데 공교육의 다양화 쪽으로 추진하는건 어떨까요. /어쨌든 교육자들 뿐만아니라 모든분들의 많은 고민이 필요한 문제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