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성 성격장애는 cluster c...
즉, C군 성격장애에 속하고 영어로는 obsessive-compulsive personality disorder ...
줄여서 OCPD 또는 OPD 라고 부릅니다...
C군 성격장애에는 이외에도 회피성 성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가 있습니다... 뭐... 불안한 사람들이라는 거죠..;;
강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대체로 사람들이 알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성격으로서의 강박과 장애로서의 강박의 차이를 살마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OCPD 외에도 불안장애 카테고리에 강박충동 장애..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이 따로 있습니다...
줄여서 OCB라고 부르는 이 장애는 강박성 성격장애와는 전혀 다른 장애임에도 사람들이 착각을 많이 합니다...
두 장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냐 없는냐의 차이입니다...
OCB의 경우에는 스스로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할 수 밖에 없는 경우입니다... 스스로도 괴로워하구요...
OCPD는 남들이 이상하다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스스로가 좋아서 합니다...
강박충동장애 보다는 강박장애로 더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강박장애라고 하겠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가 강박장애의 대표적 영화처럼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강박성 성격영화.. OCPD를 다룬 영화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입니다...
그 사람들의 행동에는 딱히 이유가 없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엄청난 불안감 또는 공포감을 경험합니다...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심하면 과호흡 상태가 되거나 기절까지도 합니다...
이런 불안감 때문에 강박적인 행동을 못하게 막는 사람에 대해 공격성과 분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괜히 간섭하다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ㅡ,.ㅡ;;;
이러한 부분을 잘 모르는 부모들이 아이의 이상행동을 고쳐보겠다며 나서다가 화를 자초하기도 합니다...
극도로 싫어하는 것과 함께 방에 가둔다던지... 줄로 몸을 묶고 싫어하는 것을 가까이 둔다던지...
그냥 고문입니다... 치료가 아닙니다... 오히려 심해지니 제발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ㅡ,.ㅡ;;;
강박장애는 정신분석적인 측면, 행동주의적 측면, 신경학적 측면... 다양하게 접근해야만 합니다...
심할 경우 입원 치료를 많이 하게 되고... 항불안제 등을 통한 약물 치료를 주로 하게 됩니다...
보통 이런 반복적인 행동은 생각하기 싫은 어떤 생각이 계속 나서 그것을 지우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학대라던가... 성적인 것과 관련이 된 경우도 많죠...
지속적인 상담이나 정신분석을 통해서 완화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목숨이 걸려있고 도저희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을 쓰는데...
외과수술입니다.. ㅡ,.ㅡ;
사람들이 수술로 간단하게 치료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찾는 경우가 많은데...
뇌 신경을 절단해 내는 것이 퍽이나 좋을까요?;;;
최후의 수단입니다...
강박장애가 이렇게 치료 받아야 될 안타까운 질환이라면...
강박성성격장애는 솔직히 말해서...
그냥 ㅆㅂ 놈입니다... ㅡ,.ㅡ;;; 가까이 있으면 졸 짜증나죠...
보통 사회성이 아주 부족합니다...
아스퍼거 장애의 경우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아스퍼거와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집에서 개를 키운다고 가정합시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 개 냄새가 난다며 가까이 오지 않으려고 한다면?
정말 ㅆㅂ 스럽죠? ㅡ,.ㅡ;;
그런게 강박성성격장애입니다...
말그대로 성격이기 때문에 본인들은 스스로가 ㅆㅂ 스럽다는 자각이 없습니다...
거기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잘 듣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상당히 메말라 있으며 타인에게 무관심합니다...
오직 자신의 원칙, 법칙 만을 따르려고 할 뿐이죠...
결백증과 많이 혼동을 하시는데요...
결백증은 증상이지 그 자체로 장애는 아닙니다...
강박장애가 있다고 해도 결백증이 다 있는 것은 아니구요...
사실은 깨끗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균감염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그러한 겨웅가 많죠...
강박성 성격장애의 경우에는 결백증적인 행동을 많이 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게 참 선택이라서... 깨끗함의 기준이라는 것이 알고보면 참 주관적이거든요... ㅡ,.ㅡ;;
강박성 성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완벽주의입니다...
실제로 강박성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은 이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사회성에도 반영이 되서입니다...
즉, 대인관계까지도 완벽하게 하려는 성향이 반영되는 것이죠...
다들 알다시피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그냥 자기 만족이죠...
그리고 사람이 어떻게 항상 만족스러운 결과만 낼 수 있나요...
때문에 자신이 정한 기준을 충족시키기 힘들게 되거나...
충족을 위해 심하게 무리를 해서 우울증 등이 생기는 경우에는...
극단적인 경우 자해나 자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쩝...
아무튼 영화 이야기는 뭐... ㅡ,.ㅡ;;
그냥 보세요...
OCB 와 OCPD 의 차이 기억하시구요...
영화나 미드에서 오역을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영화... 특히 코메디 영화에서 OCPD가 많이 다뤄지는 이유는...
말그대로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부류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사람들의 행동이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참 웃기거든요... ㅡ,.ㅡ;;
편의점가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삼각김밥의 줄을 세우고 음료수를 정리하는...
ㅎㅎㅎ...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웃기는 놈이죠...
ㅡ,.ㅡ;;
첫댓글 편의점 삼각김밥의 예에서 적과의 동침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여..줄리아로버츠 남편의 ㅆㅂ스러움에 저에겐 공포영화나 다름없었거든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