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착착 김대균 스승께서 말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새터(옛, 성길석유) 이름은 ‘도회지’라 부른다-다른 이름이 지어질 때까지.
도회지는,
달라이 라마의 ‘연민의 혁명 조용한 혁명’을 하는 궁궁처, 발원지가 되면 좋겠다.
정신적 중심-<관옥나무수도원도서관의 길>과 <順天판의 정신>을 실험하는 장이길.
예를 들면, 청년학교-아리랑대학 설립을 중심에 두고,
정갈하고...
회랑이 있었으면...
서성거릴 수 있는 곳...
이천 년을 멋짓는다는 자세...
이를 위해서,
노느니 염불하는 사람들이 멋짓는 路染社는
전체를 보는 눈을 갖는 데 최선을 다하며
배움터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가짓껏 한다.
(예, 순천판 가꾸기-외벽 또는 배움터 외벽 등)
2022.7.30.순천수도원숲 노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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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회지, 도회지 하다가
위의 글을 찾아 읽습니다.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는 군요.
이 터와 인연이 닿았을 때부터 콘크리트를 걷어내는 일을 생각했다 합니다.
정말, 실제 그 일을 하게 되네요.
사랑어린마을배움터 잔디를 깔면서 도회지에도 잔디를 깔자는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하자' '하자' 했던 콘크리트를 걷어냅니다.
걷어 낸 것들은 큰 트럭이 몇 차례나 오가면서 퍼 나르고, 다시 흙을 싣고 옵니다.
하루 온종일 걸려, 콘크리트 걷는 작업을 하고서
오늘은 율.파 이승용께서 작은 포크레인으로 흙을 골고루, 평평하게 만듭니다.
혼자, 작은 바퀴로 이리저리, 앞뒤로 오가며 평탄작업을 하네요.
이 도회지에 잔디를 심으려 합니다.
우리 사랑어린 식구들의 손으로 잔디를 심습니다.
6월 25일 해날,
아침 8시에 모여, 하시게요.
어떤 이는 "잔디는 던져도 산다" 하지만
정성껏 해 보시게요.
시원한 옷과 모자, 챙기셔서
즐겁고 신나게 놀아 보아요.
오실때 먹을 거리도 잊지 마시길요.
점심은 밭에 상추가 많으니 공양간에서 어울려 드십시다.
삼삼오오, 이집저집 기별해서 오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